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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육군 전방 지휘통제체계 성능 개량으로 능력 강화
  |  입력 : 2020-06-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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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육군 C4I체계(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이하 ATCIS)의 2차 성능 개량 및 양산을 통해 전방 군단 일부 및 교육사 등 12개 학교기관에 전력화함으로써 지휘관이 기동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지휘통제하는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C4I’란 지휘(Command)·통제(Control)·통신(Communication)·컴퓨터(Computer)·정보(Intelligence)의 머리글자로, 군의 지휘통제통신체계를 말한다. 육군 C4I체계(ATCIS)란 감시 정찰·상황 인식·작전지침 하달·세부 작전 지시·공격 등 감시·결심·타격을 연계해 전장을 가시화하는 지휘통제체계이며, 네트워크 중심전(NCW)을 구현하는 핵심 체계다.

‘네트워크 중심전’은 군사 작전에 네트워크 정보화를 적용해 전투 공간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정보를 확보해 전투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2003년에 벌어진 이라크 전쟁에서 나타난 미국의 압도적인 우위에는 네트워크 중심전이 바닥에 깔려 있다.

ATCIS 2차 성능개량체계에서는 특히 레이더 등 감시(Sensor) 무기체계와 미사일 등 타격(Shooter) 무기체계 간의 실시간 정보유통(연동) 대상 체계가 이전 1차 성능개량체계의 27개 무기체계에서 거의 두 배인 44개로 확대됐다.

아울러 Web 방식 채택·SW 기능 개선 40개·분석형 기능 제공 23개 등으로 향상됐으며, 화상회의 체계도 도입됐다. 또한 칼라 위성영상지도 도시, 이미지상황도(WebCOP) 공유, DB 연계 종합상황판, 전투력 자동 산출, 통합 화력 운용 등도 신규 도입 또는 대폭 개선됐다.

특히 분석 기능, 가령 지휘관 결심을 지원하는 피·아 전투력 수준 자동 산출·최적 공격 방법·부대 추천 등은 처음으로 도입됐다. 또한 서버·네트워크·보안장비 등을 탑재한 이동형 전산실인 전산쉘터를 소형 전술차량에 탑재함으로써 신속한 기동형 체계도 구현했다.

국산화율 측면에서도 순수 국내 기술로만 개발돼, 군의 운영 유지·정비 간 장애 발생 시에도 국내 기술진(삼성SDS 등)의 즉각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해 작전 공백 없이 임무 수행 연속성도 보장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전력화로 우리 현존 무기체계를 네트워크로 묶어 해당 군단의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고, 현존 전력 활용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다른 전방 군단에 배치하는 후속 사업도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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