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영 기술 교류 확대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제 14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통해 겸염병 분야 공동연구 추진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와 함께 ‘제14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85년 체결된 한-영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하는 정부 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공동위에서는 신규 공동연구 제안 및 시존 협력 사업 평가 등을 진행했다. 우선,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는 감염병 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치료제, 백신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링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연구자간 교류협력 프로그램인 협력창구 사업(Focal Point)에 대한 개편을 제안해,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간 진행 중인 다인종 천식 의료기술개발 협력 현황 공유도 이뤄졌다. 특히, 향후 개발되는 오믹스 마커에 대한 진단키트, 국제특허 및 기술이전료 등에 대해 양자가 공동 지분을 소유하게 됨을 확인했다. 이밖에,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영국 연구혁신청(UKRI)과 MOU를 맺고, 공동 워크숍, 매칭 기관 탐색 등의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과학기술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위 등의 협의체를 통해 영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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