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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부터 음식 배달까지, 드론 서비스 현실화

  |  입력 : 2020-12-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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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드론 실증 지원 성공적 완수…2021년 예산 확보·성과 확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고, 드론이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제공해 주는 등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 보는 ‘드론 실증도시’와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2020년도 드론 실증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부산, 제주, 대전,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6월부터 본격 착수했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회의 실증비행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환경·안전·재난 등 다양한 도시관리 수요에 대응한 드론 통합 운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합동드론운용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해 맞춤형 드론 도시관리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도) 국내 최초로 도심지 드론 귀갓길서비스 실증, 태양광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해안선(147㎞) 무착륙비행 및 전파맵 구축, 수소드론을 통한 한라산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등을 수행해 드론 기반 제주 도시행정 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시) 도심형 드론 운용 플랫폼을 구축해 소방·지킴·하천·안심·문서 드론 실증을 수행했고, 특히 드론 이·착륙장의 통신 중계 기술을 고도화했다.

(고양시) 도시 내 8곳에서 귀가 안심서비스를 진행했고, 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물과 주요 도로에 대해 드론 영상 입체화를 통한 건물 보수 시점 예측과 도로 파손 부위 확대 예방 등에 활용했다.

국내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는 13개 드론기업이 참여했으며, 교량 점검용 드론의 실증을 마치고 납품 절차를 진행 중인 그리폰다이나믹스와 포트홀 등 도로면 점검용 정밀 도로사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4S Mapper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

피스퀘어는 지난 9월 및 11월에 세종 호수공원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각각 개최된 드론 배달실증 및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에 참여했고, 엑스드론 역시 드론 배달실증에 성공하며 국내 드론 배송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루젠은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해 호각 등 소리에 반응하는 위치추정시스템을 개발해 드론에 탑재하는 등 수요처(경찰청)의 요구사항에 적극 부응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2020년도 드론실증도시 사업과 규제샌드박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자별 사업 성과 발표 및 실증 영상 시연과 성과 평가 등이 시행됐으며, 드론 전문가[김현수(한컴위드 대표), 김지영(두산DMI 본부장), 이승태(도시와 사람 대표변호사)]를 초청한 컨퍼런스와 실증에 사용된 드론 시스템 전시도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최종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지자체, 수요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샌드박스 성과 및 우수 사례 등 최종보고회 영상과 자료에 대해 유튜브, 드론정보포털(droneportal.go.kr) 등에 그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지속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4개소인 드론 실증도시를 2021년에는 7개소로 확대하면서 개소당 지원예산도 금년 10억에서 15억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실증을 통해 드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혁신적인 드론 기술로 산업·행정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드론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배경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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