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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취임인터뷰] 한국정보보호학회 류재철 회장 “앞으로의 30주년, 멋지게 시작”

  |  입력 : 2021-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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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모임 및 영상 콘텐츠 중심의 IT 플랫폼 구축 등 2021년 사업 기획
좋은 영상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던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새 리더로 류재철 26대 회장을 선임하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990년 창립한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초대 고 이만영 학회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한민국 정보보호 수준 향상은 물론 정보보호 분야 산·학·연·관 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최근 각 산업별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융복합 보안 연구를 추진해 왔다.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 26대 회장[사진=보안뉴스]


이번에 한국정보보호학회의 26대 회장을 맡게 된 류재철 충남대학교 컴퓨터융합학부 교수는 1991년 부임해 올해로 30년째 정보보호 연구를 하고 있는 1세대 정보보호 전문가로 최근에는 블록체인과 모바일 해킹, 디지털 포렌식 등 다방면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류재철 교수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30년의 시간을 마감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첫해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보보호 분야와 학회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여러 상황들이 갑작스레 변화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이 상황들을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계획이 바로 조찬 모임이다. 그동안 학회는 특정 주제를 놓고 워크샵을 하거나 연구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해왔는데, 조찬 모임은 분야와 상관없이 함께 모여서 보안이슈를 공유하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계획은 IT 플랫폼 구축이다. 2020년 학회는 Necsec-KR을 포함해 30주년 기념식까지 온라인 중심의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도 온라인 행사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이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보겠다는 목표다. 특히, 학회의 주축인 교수들도 그동안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좋은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늘어났는데, 이에 대한 공동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류재철 회장은 설명했다.

“4년제 대학에 정보보호 관련 학과가 69개나 됩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셨을 텐데, 이게 사실 대면으로 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거든요. 이 때문에 각자 만들던 정보보호 온라인 콘텐츠를 공유해 좋은 콘텐츠를 대중화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보보호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류재철 회장만의 생각만은 아니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강의와 영상 콘텐츠를 학생들이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류재철 회장은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강의는 서로 다른 데다, 혼자서 준비하는 교수들과 체계적으로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들과의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것. 이에 학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해 영상 콘텐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재철 회장은 “최근 유럽에서 나라별 보안센터를 통괄할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유럽의 정보보호 수준이 미국보다 낮다고 판단해 이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라면서, “특히, 학교와 산업계와의 연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가 사이버보안센터의 주요 임무중의 하나”라며 정보보호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은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보다 짜임새 있는 준비로 2021년을 시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이지만 30년간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쌓아온 저력과 회원들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2021년은 물론 앞으로의 30년 역시 멋지게 시작하겠다고 류재철 회장은 다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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