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측이 ‘광우병’, ‘대통령 탄핵’ 등의 게시물들에 대한 포털업체의 자의적인 삭제 조치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했다.
NHN 관계자는 “뉴스,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누구라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이 담긴 게시물을 작성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간 건전한 토론과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계법률 및 이용약관에 의거해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게시물, 음란성·상업성 게시물, 욕설로 인해 불쾌감을 일으키는 게시물 등에 대해서는 노출을 제한함으로써, 이용자들을 유해성 게시물로부터 보호하고 더욱 쾌적한 이용자간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대통령 탄핵 게시물과 관련해서도 기존의 서비스 약관 및 원칙에 맞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을 뿐, 자체적으로 임시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NHN은 향후에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인터넷 공간을 제공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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