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정보를 한 곳에! 한국형 ‘Stop Ransomware’ 사이트 열렸다

랜섬웨어 감염시 대응방안부터 복구 프로그램 관련 사이트 링크까지 제공
정부의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 일환으로 진행...현재 페이지 개선 중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형 ‘Stop Ransomware’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Stop Ransomware 사이트는 지난 8월 5일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보호나라 등에 흩어져 있던 랜섬웨어 관련 자료들을 한 데 모아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특히, KISA는 사용자에게 좀 더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형 ‘Stop Ransomware’[자료=보안뉴스 캡처]

Stop Ransomware는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랜섬웨어의 정의부터 감염경로, 주요 랜섬웨어 종류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며, 예방방법과 기업의 대응방안은 물론,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KISA 자체의 랜섬웨어 복구 프로그램은 물론, 노모어랜섬웨어와 이스트시큐리티, 안랩, 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 카스퍼스키랩 등 유관기업의 복구 프로그램 페이지도 링크를 걸어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랜섬웨어와 관련된 보안공지나 보고서, 최신 동향과 같은 정보들을 모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허브와 중소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랜섬웨어 대응솔루션 지원 등 관련 웹사이트의 링크도 함께 담고 있다.

무엇보다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대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과 개인으로 나눠 신고가 가능하며,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기업의 경우 기업 규모와 업종, 감염경로와 감염범위, 데이터 백업 유무 등을 자세하게 쓰도록 해 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Stop Ransomware는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랜섬웨어 대응 공식 웹사이트 ‘Stop Ransomware’를 열었다.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 직·간접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부터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경우 FBI나 CISA 등 정부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링크까지 담고 있다. 또한,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물론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경우 대응하는 방법 등 랜섬웨어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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