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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비켜~ 텔레그램 열풍속 디도스 공격? ‘설왕설래’
  |  입력 : 2014-09-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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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접속자수 대거 몰리면서 생긴 일시적 장애 가능성  

한국인들의 선풍적인 인기속 발생...원인 두고 논란 가열


[보안뉴스 권 준] 현재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떠나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으로 일명 ‘사이버 망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텔레그램 측이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공지한 텔레그램 트위터(출처: 텔레그램 메신저 트위터 화면 캡쳐)


지난 28일 텔레그램 측은 텔레그램 트위터를 통해 “150기가바이트가 넘은 디도스 공격을 감지하고 있다. 이는 어제 공격의 3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공지하면서 최근 텔레그램을 타깃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카톡 대신 텔레그램으로 옮겨가는 와중에 발생한 일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 18일 검찰에서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정 대응’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 전담수사팀’을 꾸린 이후, 사생활 침해를 우려한 사람들이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대거 갈아타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텔레그램은 30일 현재까지 카카오톡을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보안성이 강화되어 비밀 채팅 기능을 설정하면 모든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연락처가 저장된 상대만 연결되고 대화 내용도 서버에 남지 않고 자동 삭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이번 디도스 공격이 최근 한국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레그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조직적인 공격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공격주체로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는 등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의도적인 디도스 공격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게 보안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가입자 및 접속자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트래픽이 초과돼 접속장애가 발생해도 디도스 공격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디도스 공격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텔레그램 열풍 속에 디도스 공격 등 다양한 소문들이 증폭되면서 카톡을 비롯한 모바일 메신저 검열 논란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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