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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개선 참여 기업·기관 간담회 개최

  |  입력 : 2021-08-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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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질병청, 참여 개발자 격려 및 향후 개선 방향 논의 등 현장 의견 청취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이하 질병청)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에 참여한 민간기업 및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간 정부는 8월 9일부터 진행해온 18~49세 대상 백신 예약에 앞서, 국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 질병청, 행안부 등 관련부처와 민간 기업·기관이 협력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하고 예약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미지=질병관리청]


TF는 현장 점검과 진단 등을 통해 본인인증의 클라우드화, 인증 수단 다양화 등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스템을 개선했고, 이후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을 중심으로 서울과 오송에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스템 점검·개선·보완에 종합적으로 대응했다.

예약시스템 개선은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이뤄졌다. 먼저 기존 예약시스템에서 가장 큰 병목 요인으로 지목됐던 본인 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개발함으로써 시스템 부하를 줄여 처리속도를 개선, 이용자의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도 클라우드의 유연한 확장성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대응 및 처리가 가능했다.

또한,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인증을 새로 추가해 본인 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인증 수단별 처리상황을 알려주는 신호등(원활, 지연, 혼잡)을 추가함으로써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대규모 이용자가 이용하는 정부24, 홈택스 등에 이어 백신 예약 서비스에도 민간의 전자서명이 전격 도입됨으로써 민간 전자서명 활성화에도 기여했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전예약 10부제를 적용해 일일 예약 대상자를 190만 명 이하로 분산하고, 최초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 가능하도록 다수의 경로를 통한 중복접속을 제한해 이용자의 과도한 접속 쏠림을 완화했다.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예약시스템 개선을 가능하게 한 것은 시스템 개발부터 운영까지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민간 기업·기관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소 클라우드 SW 업체인 ‘베스핀글로벌’은 본인인증 기능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성과 간편접속 페이지 개발 등을 전담했으며, 다수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개발을 적극 지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약 200여대의 가상머신으로 구성된 간편접속 페이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 인프라 및 서비스 최적화 기술을 제공했으며, ‘네이버·카카오·KCB·통신3사’ 등은 자사가 보유한 본인 인증 서비스의 처리 능력을 최대한 확충하고, 예약기간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 및 안정성 강화에 기여했다.

중소 솔루션 업체인 ‘제이드크로스’는 다양한 본인인증 서비스와 질병청 예약 사이트 사이에 과부하 해소를 위해 이용자 접속량(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했다. ‘LG CNS’는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의 과부하 요소인 접종기관 조회 기능을 최적화해 최대 30배의 성능개선 효과를 창출했으며, ‘한국오라클·데이타헤븐·바토스·이글로벌시스템·쌍용정보통신’은 질병청 내 예약 처리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의 진단·증설·최적화·암호화 및 우회차단 등을 지원해 예약처리 성능 및 보안을 강화했다.

‘시스템어소시에이츠·와탭랩스·에스티씨랩’은 사전예약시스템 서버 구조를 대규모 접속처리에 적합한 전속형(Dedicated) 방식으로 재배치해 시간당 30만 건 수준의 처리 속도를 최대 시간당 100만 건 이상으로 개선하는 공헌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클라우드 인증 부문 개발을 총괄 관리해 인증 시스템 전반의 체계적인 개선을 이끌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 취약점 점검을 통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지원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질병청 내 예약 처리 시스템 관련 부문을 총괄 관리하며, 서버 및 DB 최적화, 성능관리 점검은 물론 예약 개시 성황관리를 총괄했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 전문 검수팀을 구성, 사전예약 기능 검증을 통해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에 모두 차단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개선 관련 참여 기업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참여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 서비스 제공 체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디지털 시스템 역량 제고 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치의 주저함 없이 달려와 준 민간 기업·기관의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이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의 집약적인 ICT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사전예약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여러 기업과 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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