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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호 상장 기업 20곳, 2021년 상반기 실적 분석

  |  입력 : 2021-09-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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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상장사 중 16개 기업이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증가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정보보호 상장 기업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좀 더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국내 정보보호 상장사 20개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직접 분석한 결과, 16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어났다.

[이미지=utoimage]


우선 DART에 공시된 정보보호 기업 중 상반기 매출 1위는 안랩으로 877억 6,570만 3,148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2020년 상반기 매출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올랐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이어 이글루시큐리티가 404억 6,529만 7,146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역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 3위는 오픈베이스, 4위는 한국정보인증, 5위는 이니텍이 각각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했던 SK인포섹은 개별공시를 하지 않아 이번 상반기 매출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제일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이스트소프트다. 이스트소프트는 2021년 상반기 146억 6,036만 5,169원으로 2020년 상반기 60억 2,897만 4,711원 보다 무려 2배 이상인 86억 3,139만 458원을 더 벌었다. 네오리진(구 코닉글로리) 역시 66억 7,374만 5,000원을 더 벌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랩은 매출 1위답게 52억 7,208만 9,301원을 더 벌어들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올랐다.

▲정보보안 상장기업 2019/2020년 및 2021년 상반기 매출[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보안뉴스, 업체명=가나다순)


안랩,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및 별도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안랩(대표 강석균)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98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별도기준 매출 878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0년 상반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4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 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매출 53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 증가했다.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74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0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6억 원 증가, 영업이익은 9억 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은 466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으로 전년 동기(2020년 2분기) 대비 매출 34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증가했다.

이스트소프트, 2021년 상반기 매출액 435.1억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2021년 상반기 매출액 435.1억 원, 반기 영업이익 46.3억 원, 반기 순이익 5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02.5%, 356.2%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상반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6%, 12.2%다. 또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21.3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 당기순이익은 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보보안 상장기업 2019/2020년 및 2021년 상반기 매출[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리=보안뉴스, 업체명=가나다순)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SW, 보안, 게임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더해져 상반기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며, “우리는 2015년부터 AI 원천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오며 AI 아나운서, 강사와 같은 버추얼휴먼, AR 기반 가상피팅 등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되어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최고의 AI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9월 8일부터 2022년 3월 7일까지 총 6개월이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이 취득하게 될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수는 전일(6일) 종가 기준으로 약 15만 2,671주이며, 이는 전체 주식 수의 약 1.3% 수준이다.

이니텍, 최대주주 KT DS로 변경
한편,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강석모)의 최대주주가 KT DS로 변경됐다. 이니텍은 지난 8월 19일 최대주주변경 고시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이치엔씨네트워크가 보유한 지분 57% 가운데 593만 7,275주를 KT DS에 448억 8,580만원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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