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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은영 아지텍 대표 “안전한 데이터 세상 위한 최적의 솔루션 구축”

  |  입력 : 2022-0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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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체와의 기술적 교류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 제공 목표
파트너사 씨게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믿음’과 ‘신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위기를 기회로 여겨라’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지만 이를 온전히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특히, 2년여 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변해버리고 힘들어진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용기를 내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를 시작하며 새로운 기회를 열고 씨게이트라는 좋은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업계에서 갈고 닦은 25년여의 노하우로 IT 인프라의 구성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꿈을 실현시켜나가고 있는 서은영 대표에게 아지텍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서은영 아지텍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아지텍이라는 회사명은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아지텍(AZ-Tech)’이라는 사명은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IDC(Internet Data Cente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DC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서버 등 장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열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설계가 필요하고, 무게 하중과 네트워크 인프라 등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계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의 의견도 충돌하고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아지텍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즉,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 전 다양한 경험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저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빨리 일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너무나 즐거웠죠. 그중에서 가장 기업에 남는 프로젝트는 서해대교 관리센터 구축사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80여 개의 센서를 광케이블로 이어 행담도 관리센터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종합 인프라 사업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것이 바로 이때였던 것 같습니다.

보안 분야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보안 분야와 접하게 된 것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의 전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면서부터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보다는 기업의 데이터를 중요시했고, 외부의 침입을 상정해서 보안 시장이 커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방화벽과 IPS, IDS 등 하드웨어 장비부터 DRM 등 암호화 솔루션으로 시장이 확대하며 보안에 대한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보안시장은 외부에서 빼가는 것보다 내부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외부와 내부 가릴 것 없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지텍은 다양한 사업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력하는 사업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여러 방면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저희는 아직 소프트웨어적인 역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발전했다면 지금은 많은 분야에서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따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많은 투자와 기술이 필요하기에 아지텍과 같은 신생 업체에서는 서버 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우선 투자와 영업 이익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여러 벤더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씨게이트와 함께 스토리지 분야에 많은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발달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가 용량의 데이터도 크게 느꼈었는데 이제는 테라(1TB=1,024GB) 단위가 기본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페타나 엑사바이트 등 저장공간 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축 사례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저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빅데이터 연산에 대한 서버 시스템과 저장장치 구축사업을 담당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S사의 페타급 시스템 구축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스템은 2013년도에 시작해 아직까지도 계속 진행 중이며, IT가 사라지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시스템과 스토리지 역량에 중점을 두는 파일코인*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파일코인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아쉽지만 파일코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장형 채굴방식이 아닌 서비스형 모델의 코인이며 기술집약적인 인프라의 종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파일코인 프로바이더는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해 주고 필요에 의해 전달해 줌으로써 그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일코인은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 기술을 사용해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블록체인과 네트워크, 시스템, 서버, 스토리지, 그리고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용하기 위한 시큐리티 분야까지 모두 적용돼야 합니다.

아지텍은 씨게이트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씨게이트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5년간의 IT 경험을 통한 씨게이트에 대한 장점은 ‘믿음’과 ‘신뢰’입니다. 데이터의 보존율은 HDD를 구성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며 씨게이트는 이 부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처리가 가능한 빠른 서비스와 에러율이 가장 낮은 안정성 역시 놓칠 수 없는 장점입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무장을 하고 전투에 나가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은영 아지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Seagate Exos E 5U84 스토리지로 여러 고객사에 16PB 이상을 구축했다[사진=아지텍]


그렇다면 씨게이트 솔루션이 아지텍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예전에는 씨게이트를 하드디스크로만 생각하고 접근했지만 지난해 디스크 어레이(Disk Array) 솔루션을 접하게 되면서 사업력이 확장됐습니다. 사용자들은 올벤더 시스템을 좋아합니다. 그 말은 하나의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에 대해 신뢰도가 더욱 높다는 뜻입니다. 하나의 회사에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는 없지만 하드디스크와 스토리지, 거기에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장애 요인을 빠르게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이 사용자에게 믿음을 주게 됐고, 저 역시 더 큰 비전을 품게 됐습니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해를 거듭할수록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그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스토리지의 잘못된 선택은 중요한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사용자는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저장장치를 바라며, 데이터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민합니다.

데이터의 저장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저장 방법 선택에 있어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데이터의 특성에 맞도록 잘 구분하고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빈번하게 사용하고 빠른 처리를 위한 데이터는 SSD와 같은 빠른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저장장치가 좋습니다. 저장 공간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금융이나 에너지 관리 등 빠른 처리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위해서는 SSD와 같은 특수한 목적을 가진 솔루션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OTT 사업자나 데이터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는 많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듯 사용용도에 맞도록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2년 아지텍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지텍은 스토리지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며 이를 위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IDC 구축 시 전기와 네트워크, 통신, 건축, 인테리어 등 모든 인프라가 적용되지만 각각의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고 공사 일정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력을 하더라도 한 분야의 사람이 중심을 잡고 협력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지텍은 다양한 업체와의 기술적 교류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그리고 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씨게이트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기쁩니다.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현장에서의 경험에 씨게이트의 기술력을 더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고객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파일코인(Filecoin): 파일코인은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 : Inter Planetary File System) 기술을 사용해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로 IPFS를 토대로 네트워크에 인센티브를 추가해 만든 스토리지 공유시스템이다. 콘텐츠 데이터를 널리 배급하는 디스트리뷰터로 참여하는 노드*와 스토리지 기여 노드에게 파일코인 인센티브를 지급해 사용자의 참여를 자체적으로 독려한다. 파일코인의 이 같은 인센티브 구조를 저장증명(Proof of Storage) 방식이라고도 부른다. IPFS를 토대로 구축된 스토리지는 중앙화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검열 저항성이 더욱 높다. IPFS는 탈중앙화 스토리지 특성상 중간자가 없어 사용자에게 데이터 오너십이 더욱 강하게 부여된다. 이 때문에 검열이나 데이터 유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노드(node)는 네트워크에서 연결 포인트 혹은 데이터 전송의 종점, 재분배점 등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 및 관리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서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유지 및 관리하는데 이 개개인의 서버, 즉 참여자를 노드라고 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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