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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 대학에서 디지털 인재 키운다

  |  입력 : 2022-05-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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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학 협력체계인 캠퍼스타운에 우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도입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대학생의 취업난과 4차 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3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살린 교육 과정에 따라 대학별 각 100명씩, 총 300명의 인재를 키워 낸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총 6개월간 운영된다. 먼저 분야별 역량교육은 ①이공계 대학생 대상 ‘4차 산업 기술인재 양성 과정’과 ②인문계 대학생 대상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과정’ 총 2과목으로 구성(대학 사정에 따라 조정 가능)된다. 강의실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분야별 역량교육 수료생이 기업 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2개월)을 운영해 총 6개월간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4차 산업 기술인재 양성 과정은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 8대 분야 역량교육,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과정은 서비스 기획·디자인 등 직무 분야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소요되는 비용은 서울시(교육기관 운영)와 대학교(교육강의실 등 지원)에서 지원한다.

교육은 캠퍼스타운이 선발(공개 경쟁)한 우수 민간교육기관과 대학이 협업해 내실있는 신기술 8대 분야(AI, 빅데이터, IoT/로봇, 앱, 웹, 클라우드, AR/VR, 핀테크)에 집중해서 이뤄진다. 특히 전 교육 과정의 20% 범위에서 대학 교수진이 주관하는 4차 산업 취·창업특강도 운영된다.

3개 대학에서 운영되는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민간의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한다. 서울시와 대학 간 협의를 통해 대학은 강의실, 세미나실 등 수업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이 수립한 기본계획에 맞춰 레벨테스트, AI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교육과정 수강생을 선발한다. 레벨테스트는 분야별 기초역량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교육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시행하며 교육 전·후(총 2회) 실시해 교육 성과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수강 신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플랫폼에 접속, 대학에서 업로드한 교육 과정을 클릭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개월간의 분야별 역량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2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턴십은 △대·중견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기업 인턴십 △스타트업에서 사업기획~수행 실무 과정에 참여하는 창업인턴십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업실무인턴십은 인턴십 참여 대·중견기업과 교육생을 매칭해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는 직장 내 훈련 프로그램이며, 창업인턴십은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이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많은 창업기업에서 구성원과 함께 사업기획~수행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과 참여 학생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별 결과보고서와 참여 학생들의 후기를 통해 프로그램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향후 운영 방향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6개월간의 정규 과정(역량교육 4개월, 인턴십 2개월) 이후에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창업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 먼저 분야별 역량교육 참여 교육기관이 발굴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교육생이 참가해 취업가능성을 제고하는 ‘교육생-기업 매칭 프로그램’과 기존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추진되는 창업멘토링에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참여 교육생이 참가해 창업기업-교육생 간 소통을 통해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캠퍼스타운 창업멘토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할 우수 전문 민간교육기관을 6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각 시범 운영 대학에서는 6월부터 교육기관 모집 후 6월에 최종 확정하고 7월에 교육생 모집 및 세부 커리큘럼 확정, 7월 중순부터 분야별 역량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교육훈련기관 모집과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올해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시범 운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향후 본격 운영 시 적절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 교수(5명 내외)로 구성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과 함께 면밀한 성과평가·분석을 실시하고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해 2023년부터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는 대학의 교육인프라와 우수 민간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대학생이 느끼는 취‧창업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대학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4차 산업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수요 맞춤형 서울형 미래 인재를 육성해 취·창업 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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