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 앞장선다

의료인공지능분원 대구 확장 이전, 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개발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시 내 KTL 의료인공지능분원(대구 서구 와룡로 307, 대구디센터1976)를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대구시 특화산업인 인공지능 의료기기·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내 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개발 인프라 마련 및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L 의료인공지능분원은 △기술개발 △기업 지원 △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①(기술개발) ‘영상진단 의료기기 탑재용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 등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다양한 의료기기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융·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②(기업 지원)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상용화 등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 환경, 교정 등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한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③(창업 지원) 대구시와 협업해 KTL 의료인공지능분원 내에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 필요한 창업보육 및 기업 임대 공간 9호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KTL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업들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KTL 바이오의료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를 통해 KTL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인공지능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내 기업들이 근거리에서 신속하게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김기영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은 “KTL의 56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기초 단계부터 최종 개발까지 전 주기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의료기기 산업 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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