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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KISIA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로 가다’] 익명 본인확인 스타트업 ‘어나니머스’

  |  입력 : 2022-10-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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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 하면서 개인정보를 꼭 제공해야 할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
비바톤 서비스, 최초 본인(성인) 인증 후 개인정보 아닌 인증값(Yes or No)만 제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통신 3사에 제공하는 PASS 서비스는 간편본인확인 서비스로 쉽고 빠른 것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기 때문에 본인확인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확인을 하면서 단순히 ‘본인확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①본인확인정보 ②중복가입확인정보 ③연계 식별정보가 이용하려는 사이트의 요청에 따라 사이트에 제공될 수 있다는 사실(각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이용약관)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박주환 어나니머스 부대표[사진=보안뉴스]


물론 이러한 개인정보 제공은 PASS뿐만 아니라 다른 본인확인 서비스 역시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본인’ 확인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다 비슷하기 때문이며, 본인확인을 거친 후 대부분 회원가입 등의 행위를 통해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이용하길 원하거나 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예를 들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성인’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이트라면? 본인확인 없이 ‘소득’만 인증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탄생한 기업이 바로 어나니머스(대표 김바울)다.

블록체인 기반에 익명정보 중 인증유무만 저장
‘익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탄생한 ‘어나니머스’는 김바울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본인인증을 위해서 굳이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굳이 그래야 할까?”라는 물음을 가진 김바울 대표가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박주환 부대표를 만나 본격 개발에 나선 것이 ‘비바톤(BBaton) ’ 서비스의 시작이다.

이에 대해 박주환 부대표는 “예를 들면, 성인인증을 위해 본인인증을 하는 경우에도 성인임을 인증하기만 하면 될 텐데, 굳이 내 개인정보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이해가 안됐다”면서 “심지어 그렇게 가져간 개인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도 알 수 없으니 더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비바톤 서비스다. 비바톤은 블록체인 기반의 익명 사용자 인증 플랫폼으로 분산화된 서버에 익명정보를 저장함으로써 해킹 등 외부 유출의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또한, 비바톤 블록체인의 블록에는 사용자의 인증 유무만 저장하고 있고 개인정보는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출될 정보도 거의 없다.

예를 들면, 비바톤의 성인인증의 경우 사용자의 정보 확인을 통해 성인인지 아닌지만 확인하고 그 증명값만 저장한다. 그리고 사이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성인유무만 확인해 줄뿐 더 이상의 개인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박주환 부대표는 “비바톤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익명 성인인증, 학생인증, 그리고 소득인증 서비스가 있으며, 그중에서 익명 성인인증 서비스가 첫 익명인증 서비스”라며, “익명 성인인증 서비스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도 성인인증이 가능하며, 서비스 최초 이용시 최초 1회만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성인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를 기반으로 다른 서비스에 성인인증 결과값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즉, 다른 서비스에서 성인 인증이 필요할 때 비바톤이 이용자의 성인 여부만 전달해 주는 구조라서 실명 정보 없이 성인 여부만 확인해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익명 정보 역시 블록체인을 통해 분산화된 블록에 저장함으로써 해킹 등 외부 유출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비스 고도화 마치고 상용화 및 해외진출 도전
현재 익명 성인인증의 경우 성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가 주요 클라이언트이며, 지금까지는 특별한 영업 없이 키워드 검색만으로 클라이언트에서 찾아주고 있다고 박주환 부대표는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사용자와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데, 이를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비바톤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4만 명입니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비바톤의 성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올해는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 고도화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인데, 이를 통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새로운 익명채팅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익명인증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KISIA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멘토링 및 코칭으로 취약점 분석 및 해당 분야 멘토와의 컨설팅은 물론, 해외 네트워킹 기회 마련과 파트너사 발굴 등을 통해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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