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방문... 영국 스마트시티 발전 위한 노하우 공유

주한영국대사관 디지털 통상정책 참사관 일행,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 방문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과의 미팅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궁금증 해소
정기회의 및 세미나 개최 등 통해 기술적·정책적 측면 지속 협력 약속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 6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 세라 맥과이어(Sarah McGuier) 디지털 통상정책 참사관(Digital Counsellor-Head of Digital Trade Network)이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 시설 견학과 더불어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과 만남을 가졌다.

▲주한영국대사관 세라 맥과이어 디지털 통상정책 참사관이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했다[사진=서울시]

이번 방문은 영국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 사이버위협 대응과 관련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 도움을 받고자 마련됐다. 센터 탐방을 마친 세라 맥과이어 디지털 통상정책 참사관은 서울시 사이버안전센터의 설립 계기와 역할 등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김완집 담당관은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는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의 실시간 탐지 및 대응하는 사이버보안 콘트롤타워다. 2009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적극적인 침해대응을 위해 서울시청(서소문청사 1동)에 개소했으며, 2016년 6월 현재의 위치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로 이전·구축됐다. 그리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상시 보안취약점 점검 등 24시간 통합보안관제를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는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본청과 사업소(21개), 25개 자치구, 10개의 시립병원, 그리고 19개 투자출연기관 등 총 76개 기관에 대해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 분석, 상황 전파 △침해사고 조사 및 분석(디지털 포렌식) △사이버 공격 대응 모의훈련 및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의 사이버 보안 표준 설정과 관련 역할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는 국가사이버보안관리규정(대통령훈령 제316호)과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국가정보원 지침)을 따르고 있으며 해당 내용을 서울시 기관에 맞도록 보완해 ‘서울특별시 정보통신 보안업무처리규칙’을 제정하고 다양한 보안지침(서울사이버안전센터운영지침, 사이버침해사고대응지침, 디지털포렌식운영지핌)을 보안표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영국대사관과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는 향후 영국 스마트시티 구축 및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사진=보안뉴스]

MINI Interview_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Q. 주한영국대사관의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 방문,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영국에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면서 사이버보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또한 두 도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향후 주한영국대사관과 어떤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인가요?
사이버보안과 관련해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AI 보안관제와 관련한 세미나 개최 등 기술적 부문뿐만 아니라 정책적 부문까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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