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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판]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위한 여섯 가지 팁

입력 : 2023-08-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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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예산을 가지고 최대한의 이득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비용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잠시 정신을 놓고 있으면 걷잡을 수 늘어날 수 있는 게 클라우드 비용이다. 클라우드가 아무리 많은 약속을 한다고 한들, 비용이 산더미처럼 나가서야 소용이 없다.

[보안뉴스 문정후 기자] 클라우드 비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비용’이라는 것이 대화의 주제가 될 때마다 간과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비용 최적화의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용의 높고 낮음만을 얘기하는 것보다 최적화의 방법론을 공유하고 적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이번 글을 통해 몇 가지 유명한 방법론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1. 클라우드 비용이 어떤 식으로, 어떤 분야에 지출되는지 파악하라
그 어떤 최적화의 방법이 다 그렇듯, 클라우드 비용이라는 것도 현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최적화를 시작해야 한다. 어떤 부서가, 어떤 기능을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쓰고 있는지 꼼꼼하고 상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의 기술 전략 엔지니어인 팀 포터(Tim Potter)는 “단순히 엑셀 표 하나 만들어서 지출처를 목록화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비용이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들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 비용 지출에 대한 예측도 어느 정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할수록 비정기적으로 비용이 나갈 일도 많이 생길 겁니다. 이런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비용 현황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화가 이뤄져야 효과가 커집니다.”

그러면서 포터는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하는 팀을 따로 신설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IT 개발 운영 팀과 협업하도록 하여 같은 돈을 써도 최고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전체 지출 구조를 짜야 한다”고 말한다. “무조건 비용을 줄이는 게 답이 아닙니다. 그러려면 그냥 CEO가 나서서 이런 저런 지출 항목들을 다 자르라고 지시하면 끝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게 그런 건 아니죠. 같은 비용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그럼으로써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게 목적입니다. IT 팀은 비용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비용 운영 팀은 그 가시성을 바탕으로 최적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2. 사업 운영에 따른 필요를 클라우드 비용으로 환산하는 방법론을 개발하라
비영리 테크놀로지 협회인 콤시아(CompTIA)의 부회장 세스 로빈슨(Seth Robinson)은 ‘사업적으로 필요한 사안을 비용으로 환산하는 방법을 내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권한다. 그러면서 비용 최적화에 대한 책임을 가져갈 단일 담당자를 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할 만한 기술적 배경 지식과 스킬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바탕 위에 금융과 재정, 예산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하겠고, 그럼으로써 기업 전체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기술적으로 또 예산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맡게 되면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고, 논의하느라 최적화가 잘 이행되지 않습니다.”

또한 로빈슨은 “예산을 최적화한다는 것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건 같은 뜻이 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한다. “비용을 최적화 한다는 것의 진정한 뜻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들을 기업의 필요와 사업 진행의 방향에 딱 어울리게 맞춘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이 필요한 것을 가장 알맞은 가격에 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서는 ‘트레이드오프’ 즉 뭔가를 살리는 대신 뭔가를 희생해야 하는 결정들이 무수히 반복될 것입니다. 그런 트레이드오프 결정들에도 일관성과 맥락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비용 최적화를 한 사람이 전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애플리케이션의 구조 조정과 할인 규정 적용하기
애플리케이션의 구조 조정도 꽤나 큰 효과를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자주 간과된다고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부회장 민디 칸실라(Mindy Cancila)는 말한다. “클라우드로 기반 구조를 옮긴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애플리케이션의 구조를 최적화시킨다는 뜻입니다만 이걸 대부분 간과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용이 부담스럽게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즉 클라우드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짚는 것이 비용 최적화 작업의 의의 중 하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칸실라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워크로드의 비용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워크로드가 미래에 누적되면서 커질 것을 대비한 비용 관리 문제도 미리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시점으로만 워크로드 비용을 최적화 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 상황이 변할 때까지도 대비해야 진정한 전략 마련의 의미가 생깁니다. 애플리케이션의 구조 역시 이런 식으로 확장성을 고려해 조정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4. 투명성과 자동화가 핵심 중 핵심이다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 한다는 것은 투명성과 자동화와 관련된 일이라고 SAIC의 CTO 밥 릿치(Bob Ritchie)는 강조한다.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인프라를 통해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100% 활용할 수 없고, 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클라우드를 통해 누리는 것보다 과도한 돈을 지불하게 되어 혁신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란다. “결국 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를 누리는 게 핵심인데, 그러려면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사안들이 투명하게, 그리고 자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릿치는 “클라우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자본적 출처에서부터 운영적 지출로 서서히 옮겨가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즉 클라우드 계약 시 지불하는 단 한 번의 비용으로 클라우드 값을 내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에 따라 돈을 서로 다르게 내는 가변적 비용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쓰는 것에 따라 투명하게 돈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전체를 뭉텅이로 구매하여 한 번에 내면 당시로서는 편하겠지만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활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5. 클라우드 관련 예산 관리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컨설팅 업체 인포시스(Infosys)의 부회장 아난트 아디야(Anant Adya)는 “클라우드 패러다임을 정확히 이해해야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기업의 사업 운영, 예산, 기술 현황 등을 전부 아우르는 작업이 바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입니다. 클라우드가 어느 정도 비용에 어떤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그것을 사업적으로 어떻게 활용해 필요를 충당할 것인지 답을 찾는 작업인 것이죠. 쉽지 않은 문제이며, 기업의 매우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변화가 필요합니다. 일시적이거나 급조된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 운영을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클라우드 예산 관리 프레임워크라고 아디야는 강조한다. “그 프레임워크라는 것이 처음부터 급진적일 수는 없습니다. 기존의 예산 관련 프레임워크와 닮아 있어야 하지요. 즉 전통적인 재정 관리 부서의 내규나 규칙들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에 딱 맞는 것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하지요. 처음에는 기존 예산 및 재정 담당자로부터 배우고, 그 다음부터는 클라우드라는 기술을 배워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시키는 것이 좋은 효과를 냅니다.”

그러면서 아디야는 “일단 일을 저지르고 비용을 최적화 하는 건 가장 안 좋은 방법”임을 강조한다. “긴급한 필요에 의해 그런 순서로 돈을 쓰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만, 너무 빈번해서는 안 됩니다. 프레임워크가 미리 갖춰져 있다면 이런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설정을 확인하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미란티스(Mirantis)의 CTO 션 오메아라(Shaun O’Meara)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올바로 설정하여 쓸데 없는 비용이 관리자의 간섭 없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모든 비용 절감 및 최적화의 방법이 수립되고 도입된다 하더라도, 작은 설정 오류 하나 놓쳐서 큰 비용이 빠져나가는 걸 막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나고 사업이 확장되면서 필요한 설정을 깜빡 잊으면서 이런 사고들이 일어나는 게 보통이죠.”

그러면서 그는 클라우드의 중요한 특징을 강하게 경고한다. “클라우드는 확장성이라는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확장성이 용이한 기술은, 비용 확장성도 어마어마하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인프라가 쉽게 커지면서 비용도 쉽게 커집니다. 그 함정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글 : 존 에드워즈(John Edwards), IT 칼럼니스트
[국제부 문정후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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