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사우디킹파드석유광물대, ‘중동에 노르마 양자 기술 전파’ 양자 기술 MOU 체결

Q 플랫폼 등 솔루션 KFUPM 정식 학부과정 도입...양자컴퓨터 교육에 활용 예정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양자 보안·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학과 양자 컴퓨팅 및 PQC 기술 교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노르마-사우디킹파드석유광물대 MOU 체결[사진=노르마]

노르마는 최근 사우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 KFUPM)의 컴퓨터정보과학과와 기술 교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PQC : Post-Quantum Cryptography) 관련 MOU 체결 뒤 1년 만에 양자 컴퓨팅 분야로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노르마는 KFUPM에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Q 플랫폼(Q Platform)’을 제공했다. 노르마가 국내 런칭한 Q 플랫폼은 최대 20큐비트까지 지원하며, 비용·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최신 양자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 실행 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예측값을 제공해 실제 양자 컴퓨터 도입·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르마는 장기적으로 Q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최대 2000큐비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노르마는 또한 양자 컴퓨팅 이해를 기반으로 한 PQC 전문기업으로서 △PQC 알고리즘 △PQC 전환 가이드 등 PQC 관련 기술도 교류할 예정이다.

KFUPM은 사우디는 물론 중동 전역에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대학으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비롯해 정부부처 요직에 인재를 배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KFUPM는 노르마 솔루션을 정식 학부 과정에 도입해 양자 컴퓨터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중동 지역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의의를 전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양자 기술 개발과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KFUPM 컴퓨터정보과학과의 압둘라만 알라파즈 학과장은 “KFUPM는 사이버 보안과 AI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이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르마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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