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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병영 위해 부대 운영사항 공개
가족, 친구, 애인간 자유로운 의사소통 허용
육군(www.army.mil.kr)은 열린 병영문화 구현을 위해 병영생활중 휴가·훈련·부대운영 등 국민적 관심사항을 공개하고, 현역 장병들의 사회적 단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집력이 강한 중대급 부대를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를 개설키로 하고 24일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열린병영 실현은 GP사고 이후 ‘병영생활 개선추진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연구해 대통령님께 보고했던 내용이며,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공간적으로, 문화적으로 사회와 격리되어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역병들에게 가족·친구·애인 간에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사이버 공간을 공식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7개 사단을 시험적용 부대로 지정해 다음(www.daum.net)의 지원하에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한 결과, 가족·친구·애인등과 자연스런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신병들의 부대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됐으며 출타장병에게 공지사항을 제공하는 등 지휘관을 중심으로 한 의사소통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시연회를 계기로 전 육군 중대급으로 확대해 커뮤니티 카페 구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사이버 지식 정보방’ 확충시 병영내 커뮤니티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용이하게 군 관련 소식을 접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군 홈페이지와 중대급 카페를 연결할 수 있도록'육군은 내친구'라는 커뮤니티 포탈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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