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공격 및 사이버 범죄 독립 감시기관인 zone-h.kr이 공개하는 국내 해킹 현황에 따르면 2009년 1월 29일 해킹 당한 국내 사이트는 총 98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킹 당한 사이트의 성격을 살펴보면, 기업 사이트보다 개인 홈페이지나 영세업자 홈페이지가 많았다. 개인 홈페이지 중에서는 사진을 소재로 한 사이트가 가장 많았고 레포츠를 소재로 한 사이트가 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종교 사이트들도 해커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특히 교회 관련 홈페이지가 주 대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의 여파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 사이트나 학회 홈페이지 등도 해킹시도가 빈번했고 운영이 정지된 사이트들도 해커들의 악성코드 유포 경우지로 악용되는 모습을 보였다.
zone-h.kr이 공개하고 있는 해킹된 사이트 목록은 해외사이트에서 5분 간격으로 자동 수집되는 자료다. 등록된 도메인은 해외해커에 의해 취약점이 노출되었다고 볼 순 있지만 오탐이나 시도실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잘못 등록된 사이트도 있다. 따라서 이 리스트는 해당하는 홈페이지의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참고 자료라고 보면 된다.
아래 해킹당한 사이트 자료는 http://www.zone-h.kr 사이트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29일 해킹당한 사이트
http://slpolymer.com/massdeface.htm
http://www.011.polysian.com/zeroboard/bbs/
http://www.donghwacm.com/new/product_image
http://www.fluxiondesign.co.kr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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