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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에피코는 지난 8일, 국내 절삭공구 전문업체 다인정공(대표 윤혜섭)과 ERP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피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RP 전문회사로 하얏트 인터내셔널 등 국내 국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및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는 절삭공구툴링 전문회사 다인정공은 이번 에피코 ERP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및 중국 생산공장을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3월부터 착수에 들어가 오는 12월 완료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전사적인 계획 생산(MTS)과 주문 생산(MTO)을 혼합해 생산 공정의 최적화와 주문 생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공정 흐름을 구현, 가시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에피코 ERP 솔루션을 통한 다인정공의 국내 본사와 중국 법인의 효과적인 통합 관리로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 수립 및 사업 확대에 대한 유연한 비즈니스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란 것이 에프코 측의 설명이다.
다인정공은 이번 에피코 ERP 솔루션 도입을 통해 통합적인 수주, 설계, 구매,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 고객 납기 준수율을 향상할 뿐 아니라 협력사의 효율적인 소싱 체계 구축으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20,00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 있는 에피코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등 다중법인 및 다중 플랜트 관리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특히 에피코의 에브리웨어 프레임워크(Everywhere Framework)와 서비스 기반 아키텍쳐(SOA) 및 WEB2.0의 기술은 웹 브라우저 및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을 확대시킴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으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해 업무의 신속성 및 연결성을 향상 시켜준다는 설명이다.
이에 윤혜섭 다인정공 대표는 “다인정공은 2006년 중국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사와의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관리 체계에 대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중, 글로벌 기술 자산과 선진 프로세스를 보유한 에피코의 ERP 구축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이미 국내절삭공구 제품은 유럽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에피코 ERP 프로젝트를 통해 다인정공의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성장 그리고 생산성 효율화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홍규 에피코 코리아 이사는 “국내 절삭공구 업계를 선도하는 다인정공과 이번 에피코 ERP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에피코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특화된 글로벌 ERP 시스템 및 CRM, SCM 솔루션을 제공,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선진화된 통합 IT 비즈니스 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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