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서버용 하드웨어기반 암호가속기(HSM) 출시

순수 국내 기술 개발, 4배 이상 성능 업그레이드

[보안뉴스 김태형] 이니텍(대표 변준석)은 국내 최초로 서버용 하드웨어 기반 암호 가속기(HSM) 이니세이프 팍셀(INISAFE Paccel)을 출시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이니세이프 팍셀(INISAFE Paccel)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되었으며 다양한 암호 알고리즘을 가속하는 기능과 키 관리(Key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하며 성능에 따라 2종류(디럭스, 스탠다드)로 구분된다.

이 중 이니세이프 팍셀 디럭스(INISAFE Paccel Deluxe) 제품은 RSA 개인키 연산 기준으로 초당처리건수(TPS)가 1024 Bit는 24,000 TPS를, 2048 Bit는 12,000 TPS의 성능을 제공하며 국내 인터넷 뱅킹 등 금융권에 사용중인 경쟁제품보다 4배 이상 성능이 좋다.

회사측은 “암호 가속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전자서명과 키교환에 사용되는 RSA키 길이를 1024Bit 에서 2048Bit 로 2배 증가 시키면 시스템에 따라 RSA 연산을 위한 CPU 부하가 최대 8배까지 증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버 시스템증설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 가속기를 도입 할 경우, 암호 연산 부하를 암호 가속기로 분산 시킬 수 있어 서버시스템 증설없이 보안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암호 가속기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니세이프 팍셀(INISAFE Paccel)은 인터넷 뱅킹, HTS, 보험, 전자정부, 연말정산간소화 등 암호 시스템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모든 서버에 연동할 수 있으며 도입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이니세이프 팍셀(INISAFE Paccel)은 국정원 암호 검증(KCMVP)도 국내 인증 받은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 2로 신청된 상태이며 검증필을 받을 경우 국내 유일의 인증(KCMVP) 받은 서버용 하드웨어 암호 모듈(HSM)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니텍은 지난 2010년 7월 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인하여 BC카드의 자회사인 에이치엔씨네트워크에 경영권이 인수되어 BC카드 계열에 편입된 바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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