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오병민] 암호화키 통합관리 회사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이사 이삼열)이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암호화키 통합관리 제품 '키가드(KeyGuar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가드'는 암호화 키의 생성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수명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KMS(Key Management System)이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각종 프로그램 및 보안시스템에 필요한 다양한 암호화키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HSM 내에 존재하는 암호화키의 유출을 막아 금전적 손실과 대외 이미지 하락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까지 전 세계 수 많은 기관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핵심 보안솔루션인 HSM을 전 세계 시장에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SafeNet의 한국 총판으로 HSM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은 안전한 암호화 키 관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여 키카드를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안을 강화시키기 위한 암호통신 개체가 증가했으며 통신에 적용하는 암호화키 수 또한 증가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관리자가 수기로 작성하고 배포하면서 암호화키가 노출되는 등 보안의 위험성까지 우려되고 있었다. 금융/공공/인증기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암호화키의 생성/저장/배포/갱신/폐기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필수가 되고 있다.
키가드를 적용하게 되면 암호화키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안전하게 관리/사용할 수 있으며, 암호화키에 대한 사용자 접근정보를 기록하여 감사(audit)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이삼열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 사장은 "기존 HSM 솔루션을 기본 프레임워크로 강력한 암호화키 통합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암호화 키 관리 및 인프라 관리 측면의 솔루션을 배치하는 한편,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은 키가드 개발을 시작으로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원스톱 암호화키 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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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