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이젠 대세다!

웹방화벽·DRM·DLP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보안뉴스 김태형]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IT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주요 보안업체들은 이젠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보안 서비스의 제공은 당연한 것이라고 보고 이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함께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지난해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상화 환경에서 웹 방화벽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웹 방화벽은 없었기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처음인 것.

이를 통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올해 가상 어플라이언스 웹 방화벽을 비롯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사업, 즉 가상화 기반의 웹 방화벽 서비스 분야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이충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이사는 “보통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 가상화 머신과 함께 구축되어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IT 비용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모든 IT 분야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가상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보안 서비스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서비스 형태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가상화 전용 웹 방화벽을 지난해 출시하고 KT와 협력해 ‘올레 U클라우드’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클라우드 컴퓨팅 웹 방화벽은 가상화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환경에서 별도의 웹 방화벽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어 KT의 고객들 중 웹 방화벽이 필요한 고객들은 선택적으로 웹방화벽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지난해 KT에 공급한 웹 방화벽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등 솔루션 구입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어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발빠른 시장 행보가 돋보이고 있다.

또한, DRM 전문기업인 파수닷컴도 향후 가상화,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IT 환경에 제공되는 플랫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자체에 대한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DRM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즉 DRM 솔루션을 클라우드 가상화 환경에서 하나의 서비스로 기업이나 개인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지난해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로 선정되어 관심을 모았다.

파수닷컴은 이러한 DRM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시큐어 클라우드 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업·개인용 DRM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멀티플랫폼 지원 기술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기업 전체의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DRM을 전사적으로 구축한 곳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DRM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DRM 솔루션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제공되므로 적은 비용으로도 기업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파수닷컴은 기업용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개인용 DRM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7월경 출시하고, 기업용은 내년 쯤 북미 시장을 겨냥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DLP 솔루션 전문기업인 워터월시스템즈도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DL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월시스템즈도 KT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는 “DLP의 특성상 서비스가 얼마나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능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클라우드 환경의 가상화 보안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좀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면서도 보안성도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인해 올해 보안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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