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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 7호선 “CCTV 촬영중!”
  |  입력 : 2012-06-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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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패륜녀, 담배녀 모두 꼼짝마!

[보안뉴스 원병철]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2, 7호선 전동차 안에 CCTV 1,704대를 설치하고 승객안전은 물론 각종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혼잡도가 높은 2호선과 7호선에 우선 설치해 시범운행한 후 결과에 따라 추가설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지하철 보안관제도를 시범운영한 서울시는 지하철 승강장 내 안전구역(Safety Zone)과 이번 전동차 내 CCTV 설치 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 내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말까지 2호선 일부 신형 열차와 7호선 모든 열차 내부에 1,704대의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지하철 역사와는 달리 열차 내부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일부 노선에 시범 설치·운영한 후 시민 반응과 효과 등 운영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 여부를 고려하기로 했다.

 

지하철보안관과 안전지역 등 안전 시스템 완성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총 1,704대로 열차 천장에 1량 당 2대 씩 설치되며, 2호선 신형 열차 356량에 712대, 7호선 모든 열차 496량에 992대가 설치된다. 또한, 2호선 신형 열차는 2호선 전체(834량)의 약 43% 수준으로 알려졌다.

 

CCTV가 촬영한 영상은 비상 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기관실과 종합관제소 모니터에 즉시 표출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영상은 약 7~30일 간 보관되며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삭제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이병한 교통정책과장은 “최근 지하철 이용 질서를 어지럽히는 몇몇 사람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열차 내부에 CCTV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CCTV 설치는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절도 등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선진 지하철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울 지하철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매트로는 새벽과 심야시간대에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구역(Safe Zone)을 만들어 CCTV 등 보안을 강화 여성승객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구역은 안전을 상징하는 녹색테두리로 구역을 설정한 뒤 다른 곳보다 조도를 높이고 CCTV와 비상통화장치 등을 설치해 비상시 직원들이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본격 투입한 지하철보안관은 지하철 범죄, 예를 들면 성추행이나 잡상인 물품판매, 구걸행위 등 승객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위들을 단속해 단기간 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서울 지하철의 전동차내 CCTV 설치는 승객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격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나 촬영된 영상의 관제 등 추가로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설치뿐만 아니라 운영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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