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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 정찰총국 추정 해커조직, 정부망 디도스 공격!
  |  입력 : 2013-06-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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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서버 디도스 공격주체 북한추정...정부부처 홈피 접속장애 발생 

3.20 및 7.7 대란 일으킨 북한발 악성코드와 유사한 유형으로 분석돼

[보안뉴스 권 준] 현재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이 국내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국가정보통신망을 타깃으로 전면적인 사이버戰을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악성코드의 DNS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 트래픽. DNS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없는 주소를 계속 요청해서 DNS 서버 자원을 고갈시키는 공격이다.


개성공단 철수와 남북 장관급 회담 무산, 최근 불거진 NLL 논란으로 인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그리고 국제해커그룹인 어나니머스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의 북한 공격이 예고되는 등 남북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6.25전쟁 기념일을 맞이했기 때문에 사이버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의 해킹과 함께 일부 정부부처 홈페이지의 접속장애 소식이 알려졌으며, 북한 사이트도 상당수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부처 홈페이지의 접속장애는 북한 정찰총국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에서 국가정보통신망을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를 타깃으로 진행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3.20사이버테러를 일으킨 해커조직의 악성코드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최상명 하우리 선행연구팀장에 의해 밝혀졌다. 25일 새벽부터 한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악성코드에 25일 10시에 디도스 공격을 수행하도록 타이머 기능이 삽입돼 있었고, 이러한 악성코드 유형은 지난 3.20 사이버테러 때 사용했던 악성코드와 유사한 유형으로 점차 진화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최근 3.20 사이버테러를 일으킨 해커조직이 또 다른 악성코드를 유포시키는 등 활발히 활동한 흔적이 포착된 바 있어 이번 디도스 공격을 일으킨 세력과 동일조직 여부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3.20 사이버테러 조직이 이번에는 국가정보통신망을 마비시키기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DNS 서버를 타깃으로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최상명 하우리 선행연구팀장은 “웹하드 홈페이지를 통한 웹하드 프로그램 설치파일로 오늘 새벽부터 악성코드가 유포됐고, 악성코드가 설치된 PC가 좀비 PC가 돼 DNS 서버를 공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으로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1시경까지 정부부처 사이트 접속이 안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DNS 서버는 도메인을 요청하면 거기에 대한 IP를 알려주는 서버로,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부사이트 도메인을 입력해도 IP 주소를 알려주지 못해 정부사이트 어딜 들어가도 접속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 해킹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DNS 서버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다른 공격방법이기 때문에 동일한 해커조직의 소행이라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다는 게 최 팀장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래부 측은 일부 정부부처 홈페이지 접속 장애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의 트래픽 장애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청와대 해킹과의 연관성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따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존엄성 훼손과 어나니머스 코리아 측의 북한 사이트 공격에 대한 보복을 빌미로 우리나라에 대한 사이버전을 감행했다는 추측이 가능해진 셈이다.  


더구나 현재도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에 의해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측의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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