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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산업발전과 인력육성, 쌍끌이 전략은?

  |  입력 : 2014-0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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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인재양성 등 공유의 장

 

[보안뉴스 김지언] 국회, 정부, 산업계는 물론 언론계, 학계 등 각 분야 보안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양질의 보안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BoB Security Forum 창립총회 기념세미나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 것.  

 

기념세미나 행사에 앞서 고려대 임종인 교수는 “사이버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책과 법을 만들어 정보보호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예산을 확보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인재 육성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정보보호산업 강국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토론회 발제를 맡은 한국정보보호학회 오희국 회장은 “IT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수록 급증하는 사이버 피해는 개인·단체·기업을 넘어 IT 산업 전체를 위협할 것”이라며 “최근 잇따른 보안사고는 빠르게 발전해온 IT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정보보호산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회장은 “산재된 법과 제도를 정비해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보호 인재양성을 통한 핵심기술 경쟁력 제고로 정보보호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의 진행으로 새누리당 유일호 개인정보보호대책특위 위원장, 미래창조과학부 오승곤 정보보호정책과장,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문재웅 감사,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나도성 회장,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승진 보안기술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정보보호산업의 육성과 인재양성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문재웅 감사는 “정보보안 연구개발 인력이 산업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전문 연구인력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강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나도성 회장은 “정보보호산업의 인력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대학에서 정보보안관련 학과를 신설하더라도 공급이 없으면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보호 육성산업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승진 자문위원은 “정보보안은 향후 미래 산업적인 가치뿐 만 아니라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분야”라며, “산업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국가의 생명과 자산을 위협하는 외부 공격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문위원은 “이러한 외부 공격을 막으려면 전문적인 보안리더를 키우기 위한 교육센터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국 각지의 젊은 보안인력들이 기술뿐 만 아니라 윤리, 도덕성을 갖춘 리더로 양성할 수 있는 추가적인 교육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자문위원은 “외부 공격에 대한 수비를 잘 하려면 공격기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며 “보안전문가들이 해킹 기술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이를 막는 방법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자연스레 보안산업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오승곤 과장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IT 의존도가 가장 높아 사이버 침해 빈도 역시 가장 높다”며, “사이버 지원센터 확대를 통해 민간분야의 사이버 스페셜리스트를 집중 양성하는 등 300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국회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을 통해 탑 다운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업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부분 동감하는 만큼 불필요한 규제가 양산되지 않고 정보보호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보보호 분야는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은 문제가 생기면 통제하고 관리하는 식의 사후 보완대책에 그쳐왔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신규사업 발굴, 인재양성,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산업계와 학계 등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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