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미래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등 민·관합동조사단 현장 파견
[보안뉴스 김경애]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데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유출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방통위·미래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미래부·방통위 공무원(4명), 보안업체 전문가(2명), 한국인터넷진흥원 분석전문가(4명) 등으로 구성된다.
방통위는 KT로 하여금 누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 및 경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용자의 조치방법, 이용자 상담 등을 접수 할 수 있는 부서 및 연락처 등을 이용자에게 우편 및 이메일로 통지토록 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누출 조회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KT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의하고,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협회 및 사업자와 ‘개인정보 침해대응 핫라인’을 가동해 유출원인 및 대응방법 등 정보공유를 통하여 유사 피해 확산을 방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노출 검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신고 접수 받도록 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사기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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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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