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선택 가능
[보안뉴스 김태형] D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국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를 자사 클라우드 비전 전면에 내세우며 DBaaS(Database as a Service)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장성우 전무(DB사업부 본부장)은 20일 오라클 DBaaS 전략을 소개하고 데이터사업부의 2015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 오라클 DBaaS 솔루션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보안성 및 편리성으로 고객들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다.
이날 오라클은 기존에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에 대한 완전한 제어가 가능하고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DBaaS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성우 전무는 “올해 본격적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IT 아키텍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혼재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오라클은 기존 라이선스 형태로 구매하는 온프레미스 형태는 물론 프라이빗, 퍼블릭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의 임대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모두 동일한 표준과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오라클은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들은 상황에 맞게 보안이 필요한 중요 데이터는 프라이빗 DBaaS로, 공유 및 비용효율성이 중요한 데이터 및 테스트 데이터는 퍼블릭 DBaaS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가 연결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도 있다.
장성우 전무는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본적 지출과 운영비용을 모두 낮추는 ‘비용절감’이다. 이에 오라클은 이와 같은 클라우드 전환을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기존 벤더들이 강조하는 가격 중심의 경쟁에서 한 차원 높은 클라우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데이터베이스를 프라이빗, 퍼블릭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 즉 비용절감과 빠른 속도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 “오라클은 오라클 DBaaS 솔루션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보안성 및 편리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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