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발송에다 내용은 다 아는 얘기...뒷북행정 비판
[보안뉴스 김태형] 6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는 발표와 함께 국가안전처가 국민들에게 경보음과 함께 메르스 예방과 관련한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뒤늦은 발송된 데다가 내용은 이미 많이 언급된 손씻기, 기침할 때 코와 입 가리기 등의 일반적 감기 예방수칙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문자 발송처가 전염병과 관련된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 최근 새롭게 발족된 국민안전처가 보낸 것이어서 국민들은 의아해 했다. 이미 전국은 메르스 공포에 휩싸여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정부의 뒷북행정은 국민들에게 아무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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