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홈페이지서 신규 크롬 브라우저 지원 여부 확인
지원 않을 경우 당분간 이전 버전 크롬브라우저·IE 사용 당부
[보안뉴스 민세아] 구글의 신규 크롬 브라우저부터 NPAPI(Netscape Plugi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신규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한 금융소비자들은 더 이상 NPAPI를 이용해 금융거래를 하기 힘들어진다.
MS사에서 개발한 NPAPI는 ActiveX와 유사하게 웹에서 외부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능 프로그램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와 함께 NPAPI 지원 중단 이전부터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프로그램 테스트, 공지사항 안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2015년 9월 1일 기준으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자금이체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16개 중 6개사, 증권사 10개 중 2개사는 9월 중에 신규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토록 조치됐으며, 나머지 은행·증권사도 대부분 연내에 신규 크롬브라우저에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미지원 기간에는 기존에 설치한 종전 버전의 크롬 브라우저를 활용하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PAPI 중단 관련 금융회사 대응현황 및 향후 조치계획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는 지난 7월말 MS사의 윈도우10 신규 출시 및 이번 구글의 NPAPI 지원 중단 발표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업무개선과 고객안내를 통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 웹 표준(HTML5) 준수 및 새로운 방식의 인증·보안기술 도입을 적극 유도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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