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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담당자, 위기관리 항목에 ‘지진’도 포함시켜야
  |  입력 : 2016-01-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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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담당자,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한 지침 수립해야

[보안뉴스=백봉원 ASIS International Korea Seoul 사무총장] 지난 12월 22일 새벽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의 규모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발생한 43번의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특히 내륙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작년에 3.5 이상의 지진은 1월 인천 연평도 남서쪽 18km 해역의 규모 3.5 지진과 8월 제주 성산 남동쪽 22km 해역에서의 규모 3.7 지진, 그리고 이번 건을 포함해 3번째이며, 전문가들은 향후 6.5이상의 지진이 내륙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자료를 보면,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1980년에 북한 평북 의주에서 발생한 규모 5.3이 가장 컸으며 2004년 5월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경북 울진 동쪽 80km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1978년 9월 속리산 근처에서 발생한 5.2 지진, 1996년 강원 영월의 규모 4.5 지진, 2007년 강원 평창과 2009년 경북 안동 등 내륙에서 발생한 4.0 이상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해 왔다.

2014년에도 9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60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같은 달 경상북도 영양군 남동쪽 16km 지역에서 2.3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5월에는 인천 백령도 인근 남쪽 33km 해역에서 4.9의 지진과 더불어 같은 달에만 규모 2.1∼4.9의 지진이 인근 해역에서 15차례나 발생한 바 있다.

80년대에는 한해 평균 6~20여 차례 지진 발생이 있었고 90년대 이후부터 15~50차례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내륙에서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규모 3이상의 지진이 연평균 9회, 규모 5이상 지진은 6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한반도에서도 지진 발생은 적지 않았다. 한반도 지진 역사는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삼국사기 등에 총 2,000여회가 넘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779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6이상 추정)은 민가가 파괴되면서 1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기록되어 있고 한반도 지진활동은 15~18세기 조선시대가 가장 활발한 시기였다고 알려졌다. 

1565년(명종 20년) 9월부터 6개월간 평안도 상원에선 100여 차례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643년(인조 21년) 7월에 울산 부근에서 ‘땅이 갈라지고 물이 용솟음치는’ 지진이 있었다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것을 볼 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전문가는 추정하기도 했다. 이런 기록들은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지진(Earthquake)은 지구표면에 압력이 가해져서 일어나는 지구표면의 움직임이다. 땅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으로 그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plate)의 움직임이다.

이와 같은 지진은 크게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으로 나뉜다. 인공지진은 땅속에서 화약을 폭발시키거나 지하 핵실험 등으로 지진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며, 자연지진은 사람의 행위가 원인이 되지 않는 지진으로 발생 원인이나 형태를 기준으로 구조지진과 화산지진, 함몰지진으로 분류되고 있다. 얼마 전 영화로도 나온 산안드레아스 지진이 대표적인 구조지진이다.

지진은 보통 경고 없이 일어나는데, 실제 땅의 움직임 자체가 부상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다. 대신 상해는 주로 충격을 받은 건물이 붕괴되며 떨어지는 물체에 의해 일어난다. 또한, 지진은 산사태나 화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거대한 해일을 일으킬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한 파괴는 지진이 일어난 지역을 포함 진원지로부터 수백Km 떨어진 지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지진에 대한 최악의 대응은 혼란, 공포이다. 땅의 움직임과 흔들림은 공포를 가져다 줄 수 있지만, 땅이 갈라진 틈을 제외하고는 위에서 떨어질 것이 없으면 위험하지 않다.

필자는 전 회사 근무 시 ERP(Emergency Response Plan)를 만들면서 위기대응 항목에 ‘지진’을 넣을 것인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 보안담당자는 가급적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지진은 집에 있거나 사무실에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Security Crisis Management와 관련해 지진 시 가족, 직원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대처방안을 정리해 본다.

[사무실 안에 있을 때]
△ 파괴되는 유리나 붕괴물에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에서는 밖으로 뛰어 나가려고 하지 말고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기고 머리를 가릴 것
△ 안전장치가 되지 않은 무거운 물체에서 떨어져 있을 것
△ 책이나 그와 비슷한 딱딱한 물체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것
△ 조명기구나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은 선반에서 멀리 떨어지고 내부 벽에 가까이 있을 것
△ 불과 전기를 끄고 플러그를 제거할 것
△ 조용히 비상대책 지시를 기다릴 것
△ 주위의 모든 문을 열고 그 길을 최대한 빨리 대피할 것
△ 지진 시 문은 고정이 될 수 있고, 전자문은 전기의 손실로 인해 고장 날 수 있음을 고려할 것
△ 비상계단 난간을 잡고 천천히 이동할 것
△ 다시 흔들림이 일어날 경우 창문으로부터 떨어져서 층계에 앉아 머리를 감쌀 것
△ 건물 밖을 나갈 때 최고의 위험은 보통 현관이나 밖의 벽에서 떨어지는 붕괴 물로 인함을 기억할 것
△ 떨어지는 물체와 빠져 나온 전기선, 그리고 깨진 유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

[밖에 위치한 경우(열린 공간)]
△ 건물 주위에서 전봇대 기둥, 그리고 전선줄에서 멀리 떨어질 것
△ 땅에 가까이 몸을 위치하고 땅의 흔들림이 걷기 힘들게 할 경우 땅에 앉거나 기어갈 것
△ 안전한 지역으로 옮긴 후 머리를 감싸고 땅에 앉거나 누울 것
△ 가능한 한 고정된 물체에 몸을 의지하고 머리를 감싸 보호할 것

[차 안에 있을 때]
△ 운전 시 차를 멈추고 도로 외곽으로 움직일 것
△ 차 안에 머무르고 몸을 낮추고 머리를 감쌀 것
△ 차를 나무 밑에나 전봇대, 전선줄, 다리, 고가도로, 또는 건물이나 싸인 물건 밑에 멈추지 말 것

[지진 후 개인안전]
△ 사람들에 집중할 것
△ 옆의 사람들 중 다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것
△ 가장 심하게 다친 사람들을 먼저 치료하고 적절한 구급조치를 할 것
△ 숨을 쉬지 못할 경우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로 구할 것
△ 피를 흘리는 경우 상체를 압박하고 거즈나 천을 이용해 세척할 것
△ 중상자를 지금 있는 장소에 남겨두기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옮기지 말 것
△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부상자를 덮을 것

[지진 후 물리적인 안전 체크]
△ 가스가 샌다고 느껴지면 가스 밸브를 닫을 것
△ 그 지역에 가스가 새지 않는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라이터나 불꽃이 튀는 도구를 사용하지 말 것
△ 불꽃이나 스파크로 인해 가스 폭발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전기기구나 스위치, 전화기를 사용하지 말 것
△ 전선줄의 파손 또는 가스가 샐 경우 전기 Control Box(두꺼비집)를 내릴 것
△ 폐쇄되거나 파손된 전원을 손대지 말고 그것에 연결된 전선이나 기타 물질을 손대지 말 것
△ 건물표면, 굴뚝, 돌 등에 주의를 하고 접근할 것
△ 선반, 옷장, 또는 찬장에서 뒹구는 물건을 조심할 것
△ 즉각 쏟아진 액체를 닦아 내고 그리고 또한 유해물질이 될 만한 물질을 제거할 것
[글 _ 백봉원 ASIS International Korea Seoul 사무총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메일:jhpaik100@daum.net / 카페 :http://cafe.naver.com/securitycso)]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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