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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형 보안인력, 맞춤형 교육과 직무교육 환경 ‘쌍끌이’ 지원
  |  입력 : 2017-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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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창조과학부 박준국 정보보호산업과 과장
보안전문 인력 양성 위해 교육기관과 협업...직무교육 환경 조성 초점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어느 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정보보호산업 역시 전문인력 부족이 화두로 떠오른다. 이 때문에 관련 학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보보호 분야도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보호산업과다.

▲ 미래창조과학부 박준국 정보보호산업과 과장

정보보호산업과는 지난해까지 정보보호지원과였다가 산업관련 업무를 이관 받아 ‘정보보호산업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정보보호산업과는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한 시장제도 개선 및 육성지원 △IoT 융합시대에 대비한 보안정책 수립 및 시범사업 지원 △전자인증, 보안제품의 인증제도 등 운영 △정보보호 인력양성 지원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 인력양성은 지난해 5월 수립된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에 따라 초중고에서 대학과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경력 단절 없는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5만 명을 교육하고, 특히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정예인력 7,000명(연 1,400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118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정보보호산업과를 이끌고 있는 박준국 과장은 “매년 정보보호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 1만 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공기관과 비보안업체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공공기관은 보안관리 분야가, 비보안업체는 보안관리와 ISMS 등 인증분야, 그리고 융합보안 확산에 따른 관련 인력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CT 융합의 확산으로 보안기술 및 전문지식(보안지식+일반산업지식)을 함께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정보보호산업과는 산업 맞춤형 인력 육성 확대와 정보보호 취업과 창업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문인역 양성 위한 교육 지원
“우리 과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은 산업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는 것과 실전형 정보보호 인력을 육성하는 것 두 가지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 번째로 정보보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취업과 창업에 적합한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실전형 공격·방어 훈련장 구축을 활용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강화의 첫 번째 사업은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지원’이다. 산업계 수요 등을 고려한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인력 육성 지원사업은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채용하거나, 기업체 연계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원하고, 교육과정의 개발 및 지원 등에 총 20억 원(대학별 5억 원 내)을 지원한다. 현재 4개 대학(고려대, 아주대, 서울여대, 충북대)이 지정됐으며, 각 대학별로 차별화된 인력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 98명의 정보보호 특성화 학부생 선발·교육


두 번째는 정보보호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이다. 보안실무 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고급 인력양성 및 고용 연계를 위한 이 사업은 기업과 학교의 제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학교에서 양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대학원생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연구 기자재비 등은 정부와 기업이 공동(대기업은 50:50, 중소기업은 20:80(정부부담))으로 부담한다.

“해당 사업은 기업과 학교가 협약을 통해 주체적으로 진행하며, 정부는 단지 지원만 합니다. 올해는 총 12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38명을 지원했습니다.”

2009년부터 진행한 해당 지원사업은 인력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비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참여하는 학생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 정보보호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세 번째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으로, 우수한 대학정보보호동아리를 선정해 학술적 소양과 실무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 정보보호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소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학 정보보호동아리를 연 45개 내외로 선정해 연구 활동(도서, 기자재), 이론 및 실습 교육(21회), 취업캠프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지원한다.

▲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


실전형 직무교육환경 ‘사이버 훈련장’ 운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에서 어려운 점 하나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보안관제, 침해대응, 보안코딩 등 실습이 필요한 직무교육 환경이 필수인데, 비용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산업과는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Security-GYM)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박 과장은 “기존에도 실전형 훈련장이 있었지만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웠다”면서 “시큐리티 짐은 이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짐은 단방향, 예들 들면 공격 혹은 방어만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동시에 양방향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팀에 5~7인씩, 6개 팀이 동시에 훈련을 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세팅이 끝나면 4월부터 수요를 확인해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기업에게는 전문인력을, 전문인력에게는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정보보호산업과는 대학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과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외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과장은 “지원 사업 중 하나인 BoB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교육생이 세계적인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것만으로도 정부의 지원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과는 기업과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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