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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최대 위협 스피어피싱, ‘위협 인텔리전스’로 대응하라
  |  입력 : 2017-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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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피싱 공격, 클릭할 수밖에 없게 수신자 유도해
위협 중심으로 기업 간 인텔리전스 구축해서 대응해야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인정보가 사이버 위협의 인질이 되는 시대에서는 스피어피싱 이메일 공격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공격자에 대한 기업간 정보 공유가 핵심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017년 10월 CISO포럼 모습[사진=보안뉴스]


한국CISO협회가 매월 개최하는 CISO 포럼이 1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관련 학과 교수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병길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장
[사진=보안뉴스]

한국CISO협회의 임종인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전 세계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그 역량을 핵무기만큼이나 거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에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버테러수사팀의 이병길 팀장은 최근 정보 유출 사고 및 사이버 테러 사례와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말했다. 이어 SK인포섹 시큐디엄(Secudium) 사업본부의 이재우 본부장이 ‘위협 중심의 인텔리전스(Threat-Driven Intelligence) 기반 사이버 공격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병길 팀장은 최근 스피어피싱 이메일 공격에 당해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기업 사례와 불법 해커를 고용해 기업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 팀장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장기간에 걸쳐 공격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이 클릭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악성 이메일을 보낸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피어피싱 이메일 공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우 SK인포섹 시큐디엄 사업본부장
[사진=보안뉴스]

이어 이재우 본부장은 “신종 악성코드는 1%도 안 된다”며 “악성코드가 산업화됐다고 말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위협 대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인텔리전스가 핵심이라면서 세계의 보안전문가들이 공격자에 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 기업의 경우, 연합(alliance)을 만들어 각 기업의 위협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자의 행위를 분석하거나 공격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파일링을 하죠. 이제는 공격자 정보에 대한 조직화와 협력, 즉 위협 인텔리전스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재우 본부장은 특정 대상에 대한 위협 첩보를 수집 및 공유해서 같은 위협에 대응한다는 게 이러한 인텔리전스의 기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구축하기 위한 조건으로 첫째, 데이터를 최대한으로 수집하는 것 둘째, 이 데이터를 의미 있게 분석하는 것 셋째, 실제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서 대응하는 것 등 3가지를 꼽았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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