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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범죄와의 전쟁으로 보안수요 급증
  |  입력 : 201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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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조직 간의 전쟁뿐 아니라 강력범죄 발생률도 점차 늘고 있다. 살인/납치/성폭행/총기에 의한 부상/차량 절도/노상강도/주거지 및 상가 강도사건 등의 강력범죄는 최근 2년간 2.27% 증가했다. 특히 2009년 1~2월 사이 2만 9,674건의 범죄 건수는 2011년 1~4월 사이 3만 347건을 기록했다.


2010년 보안시장 25% 급성장

멕시코가 한 해 동안 범죄와 관련해 지출한 비용은 국내 총생산의 9%에 달한다. 멕시코 시민범죄 연구소(ICESI)에 따르면, 2009년 마약조직 소탕을 비롯해 범죄관련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853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마약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7년에는 국내 총생산의 7.4%에 달했고, 이듬해에는 8%, 2009년에는 9%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체 범죄 관련 비용의 79.9%는 사설 경비 등 사적 부문에서 지출됐으며, 연방과 주, 시 정부에서 낸 금액은 19.2%에 달한다.

보안장비시장 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국내의 치안불안을 들 수 있으며, 보안장비는 치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0년 한 해 동안 보안장비 시장은 25%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국내 총생산의 1%에 달하는 수치다. 멕시코 민간 보안회사 및 위성산업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대부분의 생산업체는 전체 운영비 예산의 50%를 운송 시 일어나는 제품 도난 방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보안관련 시장은 2011년 1/3분기 약 86%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분야 관련 종사자는 직간접적으로 100만 명에 달한다.

민간 보안 시장의 규모는 멕시코 전체 GDP의 1%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멕시코 전역에는 1만 개 이상의 보안 장비 업체가 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에서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개인뿐 아니라 공공기관, 정부 부처에서도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멕시코 방탄차량협회(AMBA)에 따르면, 2010년 동안 판매된 방탄 개조차량은 2,400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약 15% 성장했다고 한다. 또한 매월 40~50대의 방탄 개조차량이 생산되며, 방탄 차량의 60%가 정부 및 개인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은 출입통제 장비(도어락 등), GPS, CCTV, 가정용 보안장비, 개인 호신용품 등이며, 보안장비 품목은 연간 15~20%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CCTV는 현재 시장에서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낮게 책정됐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품목이다. 멕시코 내 보안장비들은 대부분이 면세품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위치추적기를 비롯한 일부 품목들과 FTA 미 체결국에는 7~29%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디지털 시스템 전환으로 성장 지속할 것

새롭게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추어 무선 기능이나 위성을 통한 보안장비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인터넷을 통한 무선 CCTV 또는 동작감지 알람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선 기능을 가진 보안장비는 아직 전파 품질의 문제로 인해 보편화되지는 않으나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추후 비디오 및 음성의 전송 품질을 향상한 제품이 등장하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장 주목할 점은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다. 현재 공항이나 항만 등에 설치돼 운영되는 감시 카메라와 알람 장비는 아직 대부분이 아날로그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보안장비 업체 관계자들은 공항과 항만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민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의 3대 항구 중 하나인 만사니요 항은 부두 및 항만 시설에 설치된 120여 개의 아날로그 감시 카메라를 전량 디지털 카메라로 교체할 계획이며, 멕시코시티의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 역시 디지털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 보안장비 시장은 치안 불안이 해결되지 않은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차량과 방탄복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다양한 장비들이 계속해서 개발, 생산되면서 보안장비시장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보안장비들은 영상장비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의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 KOTRA(www.kotra.or.kr)>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5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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