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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조지폐(이하 위폐)를 손쉽게 감별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공동 개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폐와 관련한 각종 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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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지폐인지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한국은행 |
국과수와 한은이 공동 개발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은 우리나라 은행권 지폐에 적용 중인 각종 위조방지장치를 소개하고 위조지폐 식별 방법,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 요령 등을 담고 있다.
1,000원권과 5,000원권, 1만 원권, 5만원권 지폐의 위조 여부를 감별하는 방법과 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위조지폐 확인 앱 주요 기능
주요 기능은 ①비추어 보기 ②기울여 보기 ③만져 보기 등 위폐 식별요령이다. 위폐 유통시 처벌 조항과 발견시 행동요령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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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
‘비추어 보기’는 지폐를 빛에 비췄을 때 왼쪽에 있는 숨은 그림과 돌출은화 등을 확인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지폐 좌측에 위치한 숨은 그림, 앞판과 뒤판의 무늬가 합쳐져 정확한 태극무늬를 완성하는 앞뒷면 맞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울여 보기’는 실제 지폐를 기울이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기울여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홀로그램과 숨겨진 숫자가 드러나는 요판잠상 등을 알려준다.
‘만져 보기’는 지폐 도안 중 볼록하게 인쇄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앱 상에서 해당 부분을 터치하면 진동으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유통 방지와 피해 예방에 도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3,293장이다. 권종별로는 5만 원권 2,169장, 5,000원권 774장, 1만 원권 335장, 1,000원권 15장 등이다.
한은은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앱이 위조지폐 유통방지와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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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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