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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개인정보보호 교육 좀 시켜주세요”
  |  입력 : 2018-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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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개인정보보호 교육 부족...2014년 제작된 콘텐츠로 교육
최신 정책 및 이슈 반영한 콘텐츠 업그레이드 필요, 풍부한 교육 콘텐츠 확보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제발 책임만 지우지 말고 실질적인 교육 좀 시켜주세요. 개인정보보호법은 갈수록 강화되는데 교육은 턱 없이 부족해요. 교육이 절실합니다.” 한 개인정보보호 실무자의 말이다.

[이미지=iclickart]


갈수록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는 반면,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현장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실무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교육 콘텐츠는 무려 4년 전인 2014년에 제작되어 실질적인 교육자료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의 온라인 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동영상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동영상은 국민용, 학생용, 개인정보 처리자용,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용 등 사용자의 수준(업무)에 따라 구분된다.

개인정보 처리자 교육 동영상은 관리역량·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안전성 확보조치, PC에서 개인정보보호 설정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일반 직원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업무용 PC에서 개인정보 보호조치 설정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필요시에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을 통한 자체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교육자료는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인정보보호법 이해하기, 업무용 PC에서 개인정보 보호조치 설정하기 등이 있다.

온라인 교육자료의 피교육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25만 81명에서 2017년 31만 7,297명으로 6만 7,216명이 증가했다. 1년 사이에 개인정보보호 교육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보다 실무자들의 교육 갈증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온라인 교육의 경우 시간적·장소적 제약을 받는 오프라인 교육보다 효율성이 탁월하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공공부문은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아 실용적이다.

하지만 본지 조사 결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 자료는 2014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개정 개인정보보호법과 바뀐 제도 및 사례를 반영한 좀더 심층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즉, 개인정보보호 교재나 교육 동영상 콘텐츠의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는 “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개인정보는 자원으로 가치는 더해지고 있는 반면, ‘안전한 활용’을 위해 기업은 책무를, 정보주체인 개인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행사해야 한다”며, “교육인원은 31만명을 넘고 있지만 교육 콘텐츠는 업그레이드되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예산 투자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의 한 CISO는 “민간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전문강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도 있었지만, 강의수준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GDPR이나 블록체인 등의 주제도 소수의 강연자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한 강사 풀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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