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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018 KAIST 테크데이(Techday) 개최
  |  입력 : 2018-10-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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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KAIST가 다음 달 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미래 핵심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축제인 ‘2018 KAIST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한다.

[포스터=KAIST]


이 행사는 젊은 창업가들이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국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AIST 창업원이 마련한 자리다.

올해 2회째인 ‘KAIST 테크데이’는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핵심 이슈와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Institute for Startup KAIST 포럼(이하 ISK 포럼)’과 미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7개 KAIST 학생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 행사인 ‘테크데모’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로 진행되는 ‘ISK 포럼’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전문 기업가로 활동하는 슈리 도다니가 ‘미국 실리콘밸리 시장 진출의 핵심’을 주제로 ICT 분야의 글로벌 시장 변화와 기술 동향에 관해 강연한다.

또한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단체)인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문제가 문제다’라는 주제로 5년여간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발견했던 문제와 해결책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한다.

2부 행사인 ‘테크데모’에서는 KAIST 학생 창업팀이 사업 아이템과 관련 기술을 공개하며 발표 뒤에는 실시간 구인과 기업 네트워킹, 모의투자 유치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테크데모’에 참가하는 7개 학생 창업팀 모두는 블록체인·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인증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블록 오디세이’(대표 연창학·기술경영학부 석사과정)는 ‘전자서명 삽입 QR코드’를 소개한다. 물류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해 위조와 복제를 방지하고 전 물류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피 매뉴얼을 고민해 온 ‘아이캡틴’(대표 김현철·기계공학과 박사 과정)은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선박 대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개한다. 기존의 선박 대피 시뮬레이션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융합해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대피 경로를 지시해 주는 서비스다.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착안한 기업도 있다. ‘와들랩(waddleLab)’(대표 조용원·생명과학과 학사 과정)은 ‘스마트폰 케이스형 점자 입·출력기’를 선보인다. 점자 입·출력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조 도구다. 그러나 부피가 크고 사용 방식이 번거롭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제작해 편의성과 휴대성 모두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환경 문제가 생존의 이슈로 불거진 현대사회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기술도 개발됐다. ‘이캣’(대표 황태운·건설및환경공학과 박사 졸업)은 기존의 건식 필터 방식이 아닌 습식 공기청정 방식의 정화장치를 개발해 가정용뿐만 아니라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 3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무려 6개월간 치러진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클라썸’(대표 최유진·문화기술대학원 박사 과정)은 ‘실시간 인터렉티브 학습 플랫폼’을 선보인다.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강의실의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수업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교수에게는 수업 개선 방향을, 학생에게는 학습 가이드를 제시하고 학교나 기관에는 수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유엑스팩토리’(대표 박준영·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 졸업)는 ‘인공지능 반도체 칩’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얼굴 인식·물체 인식·행동 인식·목소리 인식을 고성능·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AI 로봇·AI 스마트폰·AI 자동차 등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동산 담보관리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도 있다. ‘씨앤테크’(대표 김기덕·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 졸업)는 외장 IoT 단말기로 동산담보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고유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산 정보 형태로 가공하는 ‘IoT 동산 담보 관리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산 담보물의 가치 측정이나 관리·도난 및 파손 등의 문제로 저평가돼 있는 국내 동산담보 시장을 활성화할 기술로 손꼽히는데 이 스타트업은 올해 10월, 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AIST 2018 테크데이’에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 창업 관련 공공기관 및 업계 관계자와 교육계 인사와 국내외 시장에서 협력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기업인, 그리고 기술과 산업 동향에 관심을 가진 공무원과 벤처 투자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창업 축제인 테크데이를 계기로 국내외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기업가들이 적극적인 교류의 장(場)을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된 혁신 창업가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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