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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동남아 온라인 지재권 보호 기반 마련
  |  입력 : 2018-11-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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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다와 우리 기업 위조 상품 온라인 유통 대응을 위한 MOU 체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이 동남아에서의 한류 확산에 따른 K-브랜드 위조 상품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악사 타워(AXA TOWER)에서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자다(Lazada)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보호원과 라자다가 온라인상 지재권 보호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및 협력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한·동남아 간 건전한 인터넷 상거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동남아의 온라인 유통 시장 규모는 2016년에 74억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2.2%의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동남아 각국 정부의 IT 인프라 구축 정책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양사 간 MOU는 한국 브랜드의 침해 정보 제공, 위조 상품 피해에 대한 신속한 처리 협조,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한 인식 제고 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침해 대응을 위해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보고서 제공 시 라자다 내 위조 상품 등 권리 침해 게시물에 대한 신속한 피해 접수 및 처리 진행한다. 단, 해당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권리는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양사는 위조 상품 유통 근절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정기간담회 등 지재권 보호를 위한 양 기관 공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청은 중국에서 알리바바(2014.4)·징동닷컴(2016.11) 등 전자상거래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2017년 온라인 유통 위조 상품 게시물 2만302개를 삭제해 1,800억여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라자다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국에 이어 동남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우리 기업의 위조 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동남아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유통되는 우리 기업의 모조품에 대해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와 초동 대응 지원 사업을 통해 침해 조사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평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신 남방 정책에 따른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필요한 안전장치라면서,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위조 상품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아세안 지역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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