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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할 표준화 전략 모색, 현장의 소리를 듣다

입력 : 2019-0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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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표준 전문가를 초청해 정책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정승일 차관과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승일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표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표준화기구의 최신 정책 동향과 △현장 전문가의 국제표준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국제표준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추진 전략(안)’을 발표하는 등 표준화 전략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적극 청취했다. 국표원은 기존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 선도자(First mover)로 변화한다는 방침 아래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구성해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표준 정책을 수립하고, 민간 표준포럼을 통해 상향식(Bottom-Up) 표준 개발을 강화하는 등의 다각적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곽진삼 대표가 표준 강소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자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국제표준화 회의 참석 우선 지원, 표준 전문인력 양성 지원, 국제표준 지원창구(헬프데스크) 운영 등의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제품과 시스템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는 표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업에서 활동하는 국제표준 전문가들은 표준화 성과에 대한 기업 내부의 인식 부족 등 표준화 활동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들은 국제표준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하면서 표준화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강·약점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우리가 제안한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지만 전문가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부족해 아쉬웠으며, 로봇과 같은 신기술 분야는 체계적인 지식 기반시설이 부재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강조하면서,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서비스·데이터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의 안전성과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차관은 “2023년까지 우리 기술 표준 300종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신산업 분야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표준화와 연계한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민간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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