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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공격 전문 해킹 그룹 핀7, 새 멀웨어 들고 등장
  |  입력 : 2019-03-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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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미국 사법 기관에 의해 체포됐지만 여전히 활동 중에 있어
두 가지 멀웨어와 관리자 인터페이스 하나 새롭게 등장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18년 핀7(Fin7)이라는 해킹 단체의 구성원 일부가 체포됐지만, 핀7의 기세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최근에는 여태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멀웨어들까지 들고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안 업체 플래시포인트(Flashpoint)가 연구, 조사했다.

[이미지 = iclickart]


플래시포인트의 연구원들이 먼저 발견한 건 새로운 샘플 두 개였다. 이름은 각각 SQL랫(SQLRat)과 DNS봇(DNSBot)으로, 여태까지 한 번도 보고되지 않은 것이었다. 새로운 관리자 패널도 함께 발견됐다. 추적을 해보니 핀7이 2018년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에 사용된 것들이었다. 문서에 엠베드 된 형태로 여러 기업들을 감염시켜 지불 카드 정보를 빼내려는 게 캠페인의 목적이었다.

플래시포인트의 수석 위협 분석가인 조슈아 플랫(Joshua Platt)과 제이슨 리브즈(Jason Reaves)는 “2018년 1월에 주요 멤버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것만으로 핀7의 활동을 멈춰 세울 수는 없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핀7?
핀7은 2015년부터 주로 PoS 시스템을 공격하던 단체였다. 그리 크지 않은 식당, 카지노, 호텔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멀웨어를 동반한 피싱 공격을 주력으로 했으며, 멀웨어들을 통해 지불 카드 정보를 빼낸 후 판매하는 식의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까지 6500여개의 PoS 단말기를 침해해 1500만 건의 지불 카드 정보를 훔쳐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8년 8월 미국 사법부는 핀7의 일원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전부 우크라이나인으로, 26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체포 자체는 1월에 있었고, 그것이 공개된 것은 8월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멀웨어가 다시 탄생하고 활동이 시작되는 거 보면 “체포된 건 핀7 중 극히 일부인 것 같다”고 한다.

새로운 멀웨어와 관리자 패널
이번에 발견된 관리자 패널은 아스트라(Astra)라고 하며, PHP로 작성되어 있고 윈도우 서버에 백엔드를 설치한다. 스크립트 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핀7이 이 패널을 통해 침해된 시스템으로 명령이나 스크립트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아스트라는 꽤나 많은 캠페인에 활용된 것으로 보이며, 아스트라와 통신하는 멀웨어는 피싱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발견된 멀웨어 중 하나인 SQL랫은 가짜 문서를 통해 전달되는데, 피해자가 이 문서를 열 경우 화면에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 이미지는 비주얼 베이직 폼(Visual Basic Form) 트리거로 오버레이 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이미지를 더블 클릭할 경우 비주얼 베이직 설치 스크립트가 실행된다. 이 스크립트를 통해서는 자바스크립트 파일이 실행된다.

자바스크립트까지 실행되면 시스템으로 파일들이 드롭되며, SQL 스크립트가 실행된다. 그러면 공격자가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베이스와 SQL이 직접 연결된다. “SQL 스크립트를 사용하면, 다른 멀웨어들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게 됩니다. 공격자가 코드를 지우면 사실상 공격에 대한 흔적이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는 것이죠.”

DNS봇은 일종의 백도어로, 명령어를 교환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창구가 된다. 역시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해 전달되며,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DNS 트래픽을 통해 운영된다. 하지만 HTTPS나 SSL과 같이 암호화된 통신 채널로 옮겨가는 것도 가능하다. “스케줄러에 임무를 두 개 생성함으로써 지속적인 공격을 감행하게 됩니다.”

플래시포인트는 이 두 가지 멀웨어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려면 “제일 먼저 윈도우 스케줄러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자바스크립트 스위치가 있는 스케줄의 경우 면밀히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 “%appdata%\Roaming\Microsoft\Templates\ 폴더와 %appdata%\local\Storage\ 폴더 내 새롭게 생긴 파일들 중 확장자가 점인 경우가 있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3줄 요약
1. POS 주로 공략하는 해킹 그룹 핀7, 최근 새 무기 들고 나타남.
2. 두 개의 멀웨어와 한 개의 관리자 창이 새롭게 발견됨. 이를 통해 감염시킨 시스템에서 각종 명령 실행할 수 있음.
3. 핀7의 일부 멤버는 체포된 적 있지만, 활동력이 왕성한 것으로 보아 아직 많은 구성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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