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산불 예방·지역경제 활성화 지원한다

행안부, 2019년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 부문 빅데이터 분석 우수 사례 중 국민의 관심이 높고 지방행정 수요가 높은 10대 과제를 발굴해 ‘2019년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 성동구, 성남시, 춘천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개 분야 10종의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을 6월말에 준비하여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구축해 산불감시자원 및 소방자원의 전략적 배치로 소방 예산을 절감하고, 대피소 위치 및 무인 민원 발급기 입지 선정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의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개 분야 10종의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자원 배치 및 운영 최적화 모델(경남도, 춘천시, 안동시) - 산불감시자원 취약지역·위험도 분석을 통한 감시자원 재배치 및 운영 최적화 방안 도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취약 지역 분석(서울시 성동구, 제주도) - 화재 취약지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방자원의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생활인구 분석을 통한 대피소 위치 평가 및 개선 모델(부산시, 광주시 서구) - 생활인구 기반의 대피소 위치 평가 및 개선 모델 도출을 통해 최적의 대피소 위치 선정

△빅데이터 활용 독거노인 주거 생활 안정화 모델(충주시) - 노인복지시설 운영 현황 및 사고현황 분석을 통해 노인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적용

△장애인 및 노약자 교통 편의(셔틀버스, 콜택시) 개선 모델(제주도, 경남도, 충주시) - 장애인 및 노약자 무료 셔틀버스 노선 진단 및 콜택시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배차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전국 폐교 및 빈집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경남도) - 폐교 및 빈집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입지분석을 통한 재활용 방안 마련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를 위한 입지 선정 모델(화성시, 부천시) - 민원 발급 서비스 확대·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무인민원발급기 입지 최적화 및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CCTV와 연계된 자동차세 체납·영치 운영 효율화 분석(경남도, 광주 서구) - 자동차세 체납자의 번호판 영치를 위해 불법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주차장 CCTV와 연계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단속 우선순위 도출

△도심형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역 상권 변화 분석(서울시 성동구) - 사회적·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른 도심 상권 변화 분석을 통해 지역 주민 생활 및 자영업자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

△도시형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역 상권 변화 분석(성남시, 광주시, 김해시) - 도시 지역 상권 변화 분석을 통한 유용한 분석 결과와 관련 행정 서비스 정보를 자영업자 및 예비 자영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사회취약계층 및 자영업자에게 유용한 행정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정부혁신 및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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