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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  입력 : 2020-0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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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 4월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을 앞두고 46개 지자체 교통안전시설 개선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안전속도 5030 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시지역 차량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안전 정책이다.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는 전국 도시지역의 일반도로 최대속도가 시속 50㎞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유예기간 동안에 각 지자체가 교통안전시설을 차질 없이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전국 최초로 모든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를 낮춘 부산시에 20억원을 지원했고, 이번에는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된 광주시·대전시 등 46개 지자체에 제한속도표지·노면표시 등 관련 시설 개선을 위해 총 86억원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되는 지자체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 6월 부산 영도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안전속도 5030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4.2%, 보행사고 사망자는 37.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한 속도 하향에 따른 주행시간 실증조사 결과에서도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추면 통행시간이 2분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속도 하향에 따른 교통 정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71.1%, 교통사고 사망자의 48.6%가 도시지역 도로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이 꼭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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