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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분야 제품 아닌 가치 판매한다! 스마트 에이전시 ‘노바투스’
  |  입력 : 2020-0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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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선정→개발·기획→검증→고객 납품→관리까지...제품이 아닌 가치를 판매한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찾아내지 못했던 매력적인 요소까지 파악해 전달


[보안뉴스 신동훈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스타가 된 방탄소년단, LA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약 8천만 달러로 이적하게 된 야구선수 류현진. 이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이들을 지원해주는 프로듀서, 에이전트가 있어서 지금의 세계적인 유명스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에이전시가 없었다면 세계는 그들을 몰랐을 것이다. 이처럼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찾아 보석을 만들어 빛을 내는 것은 에이전시의 힘이다. 영상보안 업계에는 이런 에이전시가 있을까? 가공되지 않은 CCTV를 보석으로 가꾸고 있는 스마트 에이전시 노바투스를 소개한다.

▲(왼쪽부터) 노바투스 윤신형 팀장, 박일봉 대표[사진=보안뉴스]


20년간 꾸준하게 사업 영위중
노바투스는 CCTV, 출입통제 등 보안 시스템이 필요한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약 20년 전인 2001년 처음 설립됐다. 31살에 노바투스를 창립한 박일봉 대표는 젊은 패기 하나로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CCTV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였던 2000년 초반, 영상으로 보안을 한다는 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사회안전을 위해 보안이 가야 될 길은 영상이다’라고 느끼게 됐고, 카메라와 DVR이 연계된 무한한 잠재시장을 개척해 보고자 회사를 창립하게 됐습니다.”

고객과 약속을 지키는 회사,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다른 업체보다 시장의 요구사항을 더 잘 조율하고 연동해서 고객에게 납품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드린다는 걸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노바투스의 장점이라면 꾸준함이다. 전성기를 지나 과도기, 그리고 쇠퇴기를 겪은 국내 영상보안 시장에서 20년간 꾸준히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노바투스는 지금도 쉬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과감한 투자로 혁신 꾀하다
노바투스는 2015년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 분할 등의 이유로 지금의 노바투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발 맞춰 박 대표는 민왕기 본부장, 윤신형 팀장 등 여러 인재들을 영입하며 새로운 2세대 전성기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한다.

박일봉 대표는 민 본부장, 윤 팀장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당시 영상보안 시장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무게 기울기가 기우는 시점이었고, 단순히 제품만 납품하는 것보다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직 개편 및 확장 이후 노바투스는 SI 업체에서 더욱 발전해 스마트 에이전시로 변모하게 된다. 국내 통신사를 고객사로 두고 클라우드 기반의 CCTV 기획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공서, 사회기반시설, 대단지 아파트 CCTV사업 등 SI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노바투스는 약 15명의 직원으로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처럼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
“저희는 단순히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찾아서 가져다 드리거나 예산을 맞춰드리기 위해 저가형 제품으로 사업을 하진 않습니다.” 윤신형 팀장의 말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니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는 걸까?

“노바투스의 주된 관심 분야는 우리가 공급한 제품과 솔루션으로 고객이 어떻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숍에 CCTV를 납품한다고 하면, 커피숍의 메인은 커피머신이지 CCTV는 아닙니다. CCTV는 묵묵히 안전을 지키며 고객의 주된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거기서 더 나아가 히트맵 등 특정 기능을 통해 동선 파악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화재를 감지해 유관기관에 연계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CCTV 역시 24시간 무중단 감시를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한 이후 각종 부가 기능으로 본래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바투스는 고객이 제품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동등하게 기본에 충실하려 애씁니다.”

소비자의 관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장에서 진정으로 고객의 제품에 대한 효용을 높이며,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 노바투스의 성공비결이다. 그렇기에 노바투스는 특정한 제조사 제품만 특별히 신뢰해 쓰는 것이 아닌 시중에 나온 최대한 많은 제조사의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

윤 팀장은 매주 단위로 직·간접적 관련 산업 전반의 새로운 제품 리스트업을 하고, 리스트별로 정리해 카테고리화 해둔다. 글로벌 제조사인 A사를 예를 들자면, 수 만개의 제품이 있고 1주일에만 수십 종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처럼, 수많은 제품 속에서 쓸만한 제품을 찾아내 리스트업 해두는 것. 고객의 요구가 있다면 카테고리된 제품 리스트에서 제품을 선정한다. 하지만 제품을 선정했다고 그게 끝이 아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그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최종 완성 제품이지만, 우리에게는 가공되지 않은 원석에 불과합니다.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용을 높일 수 있는지, 어떤 용도로 쓰일지 등을 연구하고 추가 개발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협업이고 고객가치 창출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제조사의 완성된 제품만 선정하는 것도 아니다. 매달 정기적인 개발 미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논의하고 완전히 새로운 노바투스만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A라는 고객만을 위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제품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더 많은 기회 고객에게 제공할 것
최종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거나 발표를 할 때 보통은 가격과 스펙, 빠른 납기 등을 이야기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노바투스는 제안에 기반한 가치와 철학을 먼저 이야기한다고 윤 팀장은 말한다.

“고객이 제품을 썼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리고 고객에게 진정으로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했을 때, A라는 고객은 반짝반짝 빛나길 바랄 거고, B라는 고객은 은은하게 빛나길 바랄 겁니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죠. 그리고 모든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습니다. 반대로 제품이 구매가격 이상의 효용을 갖도록 하는 것은 저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현재 영상보안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가 가격과 제품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제조사 자리를 위태롭게 하고 있으나, 노바투스는 고객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열린 시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은 어떤 형태로든 정반합의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노바투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를 조사해 기술 개발과 제품 진보가 국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며, 나아가 찾아내지 못했던 매력적인 요소까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국내외 제조사와 개발 방향을 함께 기획 및 협업해 그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쉬지 않고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영상보안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CCTV)를 찾아내 고객이 원하는 방향대로 개발·기획하고 최종 납품까지 하는 노바투스. 즉, 노바투스는 제품 선정→개발·기획→검증→납품→관리 등 A~Z까지 모두 도맡아 진행하는 영상보안 업계 스마트 에이전시이다. 노바투스는 라틴어로 혁신과 변혁을 의미한다. 2015년 사명을 변경하며 사명에 맞게 혁신을 꾀한 노바투스는 지금도 ‘노바투스(혁신)’을 진행중이다.

박일봉 노바투스 대표는 “CCTV 업계 스마트 에이전시로써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게 된 것은 고객지향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고객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바투스는 기술 로드맵 수립을 통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차세대 신기술 연구 개발을 쉼 없이 진행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노바투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훈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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