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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맥주 회사 라이언, 랜섬웨어에 걸리며 파일 유출된 듯
  |  입력 : 2020-06-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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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에 맥주, 우유 등 공급하는 회사...얼마 전 랜섬웨어에 걸려
소디노키비 랜섬웨어 운영자들, 웹사이트 통해 “돈 안 내면 정보 노출” 협박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호주의 유명 맥주 회사인 라이언(Lion)이 얼마 전 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라이언은 해커들이 정보를 훔쳐간 것 같지는 않다는 내용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라이언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추가 협박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지 = utoimage]


라이언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맥주와 우유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6월 초 일부 생산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공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었다. 그러더니 6월 26일, 맥주와 유제품, 주스를 만드는 시설이 일부 복구되었다는 소식이 라이언으로부터 나왔다.

당시 라이언은 “아직까지도 데이터가 사라졌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찾아낼 수가 없었지만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데이터를 미리 빼가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만큼 이후에도 데이터가 어디선가 나타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파일을 암호화 하기 전에 미리 어디론가 빼돌려 이후에 있을 협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라이언은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후 데이터 유출 및 남용을 의심케 하는 증거가 발견될 경우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내용을 직접 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이언은 아직까지도 공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소디노키비(Sodinokibi) 혹은 레빌(REvil)이라고 알려진 랜섬웨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랜섬웨어 운영자들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다크웹에 개설되어 있다) 5일 안에 요구한 모든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금융 정보와 개인정보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 외에 각종 기밀들도 자신들의 수중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라이언 파일 시스템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스크린샷에는 2020년 6월 18일이라는 날짜가 찍힌 폴더들이 존재한다. 이 스크린샷이 진짜라면, 라이언이 랜섬웨어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발표한 후에도 해커들이 계속해서 네트워크에 드나들며 파일을 훔쳐냈다는 뜻이 된다. 또 다른 스크린샷에는 2009년이라는 날짜가 있어, 공격자들이 꽤나 오래된 데이터들도 훔쳐내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최근 보안 업체 시만텍(Symantec)은 소디노키비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PoS 소프트웨어를 표적으로 삼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불 카드 정보에도 접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 정보를 빼내 추가 수익을 내려는 게 목적인지, 단순히 카드 정보도 찾아내 암호화 함으로써 협박의 수위를 높이는 게 목적인지는 확실치 않다.

요즘 호주의 대기업들이 계속해서 랜섬웨어에 무너지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대형 선박 회사인 톨(Toll)이 지난 달 랜섬웨어에 당했으며 그 전에는 철강 회사인 블루스콥(BlueScope)이 랜섬웨어로 인해 시스템 일부가 마비되는 일을 겪었다. 톨의 경우, 공격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일부 민감 정보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3줄 요약
1. 6월 초 랜섬웨어에 걸린 호주 최대의 맥주 회사 라이언.
2. 자세한 내용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디노키비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
3. 5일 안에 돈 내지 않으면 정보 유출시키겠다고 협박.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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