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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정보통신 정책 소통·협력의 문을 열다

  |  입력 : 2020-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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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1차 한-유럽연합(EU) 차관급 정보통신 정책대화’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럽연합(EU) 정보통신총국과 함께 지난 18일 ‘제1차 한-유럽연합(EU) 정보통신(ICT)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본 회의는 지난 6월 유럽연합과의 화상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과 유럽연합이 서로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자간 ‘고위급 정보통신 정책대화’를 올해 공식 출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정책대화는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정보통신총국 로베르토 비올라 총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연구와 표준 등에서 향후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한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고, 인공지능·5세대 이동통신 현황 및 6세대 이동통신 계획·사이버 보안·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양측의 정책을 공유하는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정보통신 정책 방향의 유사성을 확인했으며, 국제사회에서 정책 공조와 기술 협력의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2016년부터 두 차례 추진돼 온 한국과 유럽연합 간 정보통신 분야 공동연구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3차 공동연구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6세대(6G) 이동통신·인공지능 기반 융합서비스·에지(Edge)·클라우드(Cloud) 컴퓨팅 기술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유럽전기통신 표준화기구(ETSI) 주도의 정보통신 표준화 부문 ‘InDiCo(International Digital Cooper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동 연수(워크숍) 개최 등 표준 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조했다.

앞으로 양측은 정보통신(ICT) 정책대화를 1년 주기로 개최되는 차관급 회의체로 정례화하고,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보다 폭넓은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회의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이번 정책대화 출범을 통해 유럽연합과의 정보통신 정책의 소통과 협력을 모색하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양측의 정책적 이해를 바탕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함께하기 위한 유럽연합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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