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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  입력 : 2020-12-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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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 본격 착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박진규 차관을 비롯해 R&D 전담기관 및 수출 지원기관·글로벌 협력 R&D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협력 R&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협력 R&D’는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력 R&D의 2020년 시범 사업의 착수를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①글로벌 협력 R&D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관 간 확약 ②R&D-수출 연계 지원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글로벌 협력 R&D는 협력 유형에 따라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첫 번째 트랙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한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 간 기술협력(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사업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트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국내 기업 간 공동R&D(글로벌 혁신기관 공동R&D)로, 우리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해외 선진 연구기관과 공동R&D를 통해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1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금년에 시범 추진한 사업에는 서울로보틱스-BMW그룹(獨, 글로벌수요연계형 기술협력), 엘엠에스-IMEC(벨기에, 글로벌 혁신기관 공동R&D)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BMW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시스템’을 개발해, 기술개발 성공 시 BMW 생산 공장에 적용되는 등 수십억원의 해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

엘엠에스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연구소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Chip타입 고정형 센서’를 공동 개발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차세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서는 글로벌 R&D와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연계 지원을 위해 수출 지원기관인 KOTRA와 R&D 전담기관(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의 업무협력 MOU도 체결했다.

KOTRA가 무역관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소재부품 기업과의 기술협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면, 이를 글로벌 협력 R&D로 연계 지원한다.

글로벌 R&D를 수행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상담회를 우선 지원하는 등 후속 수출 지원을 연계해 글로벌기업 납품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더 이상 인하우스(in-house) 방식의 자체 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글로벌 혁신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외 M&A나 기술 도입을 촉진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1년부터 2가지 트랙(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글로벌 혁신기관 공동 R&D)을 본격 추진해, 향후 3년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달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2021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으로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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