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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으로 사용자 속이는 피싱 등장... 기본적인 보안수칙 지켜야

  |  입력 : 2020-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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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프로그램 크랙 설치방법 안내하는 유튜브 영상에 설치 주소 안내
크랙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 내려받아 설치 시 주요 계정정보 유출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일반적으로 악성 파일을 대량으로 유포하는 방식으로는 ‘피싱 메일’을 사용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트로이 목마, 랜섬웨어, 악성스크립트가 담긴 문서 파일 등을 이메일에 첨부해 그럴 듯한 본문 내용으로 속여 사용자가 이를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형태다. 내용과 파일 이름을 더 정교하게 꾸미고 특정 대상에게만 발송하는 스피어 피싱 역시 사이버 공격자가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크랙 설치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악성 파일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자료=안랩]


이러한 가운데 이메일 대신 다른 콘텐츠를 이용해 사용자를 속여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이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공격자는 상용 작곡 프로그램 ‘에이블톤 라이브 스위트’를 라이선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랙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 특히, 크랙 설치 방법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안내하면서 영상 하단 설명에 크랙을 내려받을 수 있는 주소(URL)와 비밀번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안랩(대표 강석균)에 따르면 해당 URL에 접속할 시 실행파일(*.exe)이 첨부된 압축 파일을 내려받게 되며, 이후 암호를 입력해 압축 해제 및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해당 악성코드는 설치 후 사용자 웹브라우저의 계정 정보, VPN 프로그램 사용자 정보, 인스턴트 메시지 계정 정보 등을 탈취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근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업무용 네트워크에 원격 접속하기 위한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자는 정품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사용해야 하며, 의심되는 웹사이트를 방문해서는 안 된다. 운영체제 및 주요 소프트웨어는 최신 버전을 유지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해야 하며, 안티 바이러스 등 보안 프로그램의 경우 실시간 감시 및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재진 연구원은 “공격자는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가짜 웹사이트 등에서 나아가 유튜브 영상 같은 새로운 방법도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제목과 방식으로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정품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등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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