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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독립, 기업용 시장 전문성 강화한다

  |  입력 : 2021-03-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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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하는 사모펀드 STG는 지난해 RSA 인수 등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 확장하고 있어
소비자용 부문과 분리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기업용 보안산업에서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전망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맥아피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가 독립한다. 매각 규모는 현금으로 40억 달러(약 4조 5,637억 원)며, STG(Symphony Technology Group)를 필두로 한 컨소시엄에 올해 말까지 인수된다. STG는 미국 사모펀드 회사로, 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석 등의 분야 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델테크놀로지스의 보안 기업인 RSA 시큐리티를 인수하면서 최근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utoimage]


맥아피 피터 리브(Peter Leav) CEO는 “맥아피가 사이버 보안 산업의 최전선에 머무를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여러분의 도움 덕분이다. 이번 거래가 고객사와 파트너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더 나은 입지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STG는 기업 고객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용 사이버 보안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G의 윌리엄 치스홀름(William Chisholm) 매니징 파트너는 “맥아피는 기업용 보안 분야에서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며 혁신, 품질 및 리더십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맥아피 팀과 협력해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고객을 지원하고, 선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나아가는 사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는 ‘맥아피’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거래가 완료되는 2021년 말에는 완벽히 분사해 STG의 자회사가 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맥아피 역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맥아피는 40억 달러의 현금을 통해 기존 부채 약 10억 원을 상환할 수 있으며, 맥아피는 소비자용 사이버 보안 제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역시 독립을 통해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 등 기업용 보안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맥아피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의 총괄 부사장 린 도허티(Lynne Doherty), CPO인 쉬시어 싱(Shishir Singh) 등 엔터프라이즈 부문 경영진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린 도허티는 오랜 기간 영업조직을 이끌며 매년 80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내왔다. 또한, CPO인 쉬시어 싱은 여러 보안 기업에서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보안 제품을 개발해고, 맥아피 함류 이후에는 데이터 보호, CASB(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 솔루션 개발 등에 참여해 왔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와 RSA의 역량을 융합한 신규 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 RSA는 사용자 인증, 싱글 사인온 등 사용자 접근과 관련한 영역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맥아피 엔터프라이즈 사업부가 갖춘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역량을 더하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접근통제를 강화하는 형태의 솔루션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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