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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사물인터넷 이용 반려견 임상신호 측정장비 개발한다

  |  입력 : 2021-04-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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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주대 부설 동물병원과 에이치알지는 최근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이용한 반려견 임상신호 측정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대]


에이치알지는 반려견용 생체 임상신호(Clinical Sign) 측정 개발 전문업체다. 이번 제주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견의 활동량, 다양한 원인에 의한 질병의 임상 증상(기본 생체정보-체온, 심박수, 호흡수) 외에 설사, 구토, 기침, 파행, 소양감 등을 항시 혹은 설정시간에 따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개발을 통해 반려견의 체내 기관인 소화기계와 근골격계로부터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마이크와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동작감지센서)를 이용해 동작 및 음성 Raw data(원자료)를 SD카드(Secure Digital, 디지털 방식의 안전한 카드)에 저장하는 웨어러블 장비(wearable device, 착용 가능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스템의 구성은 보호자가 이 개발 결과물을 가지고 동물병원에 내원하면 수의사는 웨어러블로부터 SD카드를 추출, 동물병원 컴퓨터에 삽입한다.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은 SD카드에 기록된 원자료를 기준으로 활동량과 다양한 임상증상 등 6가지의 생체 임상신호를 추출한다. 추출된 생체 임상신호는 동물병원 전자차트(EMR)로 전송돼 개체별 병력·품종·나이 등의 정적 데이터와 결합되고, 제주대 동물병원이 개발하고 있는 질병 스크리닝 AI(인공지능) 모델링을 통해서 예상되는 질병을 추출하고 검사하게 된다. 수의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진료 시간 단축과 진단의 정확도를 제고할 수 있다.

이 개발 결과물의 목표 시장은 13세 이상의 초고령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는 보호자며 동물병원 수의사를 통해 반려견 보호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에서 제주대 동물병원은 신체검사와 다양한 실험실적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확진 결과를 시스템에 피드백해 임상 증상과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품종별 및 크기별 환자를 선별해 생체신호의 정확도 검증을 실시하고 기관별(소화기, 호흡기, 심맥관계, 근골격계, 피부 등)로 내원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평가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개발 결과물은 전국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통해서 판매될 계획이며, 2023년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간 내수 시장의 규모는 54억원으로 예상되며, 해외 시장은 미국 5,400억원·일본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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