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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에듀테크 산업 육성 거점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  입력 : 2021-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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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29일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 1층에서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대구시가 지난 3월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의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돼 수성알파시티에 동부권 에듀테크 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하는 공간으로 대구시교육청,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1년은 국비 13억, 시비 5억이 투입돼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의 에듀테크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최근 공교육 현장은 스마트 기기 및 디지털교과서 보급, 교육용 콘텐츠 활용 등 에듀테크(Education+Tech) 활용이 늘어나면서 양질의 교육 콘텐츠 부족 및 기술 활용의 격차 발생 등 여러 애로 사항에 직면해 있다. 또한 에듀테크 기업들은 원격교육, 디지털교육 등이 확대되고 있으나 민간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비해 공교육 시장은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는 의견이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이러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거점이다. 정부가 나서서 민간 에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을 촉진하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술(제품·서비스·플랫폼 포함)의 교육 현장 실증·검증 및 사업화·판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에듀테크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듀테크 산업은 블루오션이자 유망 분야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세계 교육 시장은 2020년 기준 6조 5,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7,800조원 규모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550조원, 전 세계 가전 시장이 1,340조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교육 시장의 규모가 막대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 현장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며 에듀테크(Education+Tech)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교육기업들이 이끌던 시장에 기술력을 앞세운 IT 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교육 현장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공모 사업 선정 후 50명 정도의 교사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 연구회’를 구성하고 7월에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해 교육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에듀테크 과제를 도출했으며, 현재 기업들이 참여해 학습지원·게이미피케이션과 관련된 10개 과제를 개발 중이다. 해당 과제들은 개발 과정에 에듀테크 연구회의 컨설팅 및 피드백을 거치며 개발 완료 후 학교 현장에 실증까지 진행하게 된다. 에듀테크 개발 및 사업화 전 과정에 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셈이다.

또한 에듀테크 소프트랩에 조성되는 오픈이노베이션룸, 테스트베드룸, 에듀테크 라운지, 나눔창작터에서는 에듀테크 제품을 활용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에듀테크 활용·체험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에듀테크 세미나, 기업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생각하는 공교육 현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대구 지역에는 교육부의 ‘e학습터’를 운영하는 퓨전소프트, 학습Q&A플랫폼을 운영하는 유니바, 코딩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삼쩜일사 등 20개사 정도의 에듀테크 기업이 있다. 대구시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2022년까지 50개사 정도의 유망 에듀테크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초·중·고·특수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개소식은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및 ‘대구 에듀테크 소프트랩’ 현판 제막식,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프트랩 공간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공교육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속도감 있게 지원해 나가면서 민간 에듀테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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