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애 시 신속한 통신서비스 제공, 투자예산 효율적 집행 유도 등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www.kcc.go.kr)는 8월 26일 통신서비스의 제공 중단 등 통신재난의 발생을 예방하고 통신재난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수습ㆍ복구하기 위하여 매년 수립ㆍ시행하는 ‘2009년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을 확정ㆍ발표 했다.
‘2009년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은 태풍ㆍ집중호우ㆍ지진 등 자연재해와 호폭주(과다한 전화통화), 설비고장으로 인한 통신서비스 장애예방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 및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ㆍ복구체계 확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비해 주요 통신국사의 내진설계 반영실태와 국지성 집중호우 시 동반하는 낙뢰에 대비해 기지국 등에 대한 접지설비 실태를 집중 점검ㆍ보완 할 계획이다.
또한 위협요소 및 취약점 제거를 통한 효율적인 재난대응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통신시설 전송로 이원화의 지속적인 추진과 정전에 대비하여 공동화기지국에 통신사별로 운영 중인 비상발전기의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해 통신장애 시 신속한 통신서비스 제공 및 통신사업자 투자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는 “통신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시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하고, “또한 민ㆍ관 간 유기적인 협조 및 정보공유를 위해 통신사업자, 방통위 및 민간전문가 등이 정기적으로 모여 통신망 관리 기술동향 등을 협의하는 ‘통신재난관리 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는 등 각종 통신재난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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